B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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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Souler - Eternalism 3 [BOFU2016]BMS/개별 2016. 10. 28. 14:01
+ Music Only / BGA Only BOFU 시작하기 한 달쯤인가 전부터 BGA가 올라와있어서 발견하자마자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1인팀으로 나오는 세 곡 중에 첫번째가 이 정도인데 나머지는 또 어떨까 생각했었지만 막상 모든 곡이 공개된 지금도 저는 이 곡이 가장 좋더군요. 리듬게임에 잘 어울리는 구성의 트랜스면서도 비슷한 스타일 가운데서 꽤 잔잔한 편에 속한 것 같은데 이 점이 오히려 저한테 꽤 어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BGA는 Cirkass라는 외국 분이 제작해주신 것 같은데 기대 이상으로 깔끔했고 음악과도 잘 어울려서 만족했습니다. ps. 음악 제목에 넘버링이 붙는 건 좀 어색하다고 보는 편인데 개인차니까 뭐 그러려니... Genre : Melodic Tra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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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MI - Distress (BMS Edit) [BOFU2016]BMS/개별 2016. 10. 16. 21:34
+ Music Only / BGA Only 대회장을 하염없이 둘러보다가 우연히 듣게 된 곡인데, 이거 좀 범상치가 않습니다. 브레이크비트라는 장르는 이제 별로 낮설지 않지만 이 곡은 시작부터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듣는 사람을 확 끌어들이는 마력을 발산합니다. 물론 안 끌리실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확 넘어가버렸네요. 이 곡을 처음 들을 때 눈꺼풀이 좀 무거운 상태였는데 다 듣고 잠이 확 깼던 기억이 납니다. 주술적인 느낌도 살짝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잠귀신이 달아났는지도... TECHMI 씨의 이름은 작년부터 보였었는데 알고보니 꽤 예전에도 다른 이름으로 BMS를 만드신 경력이 있더군요. 앞으로 이 분의 이름도 좀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Genre : Breakbeats / BPM : 131P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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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がね - +84 [BOFU2016]BMS/개별 2016. 10. 16. 21:33
+ Music Only / BGA Only 하가네はがね 씨는 작년에 열린 제12회 무명전에서 데뷔하신 분으로 해당 이벤트에서 2위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도 그 때의 곡을 꽤 좋게 들었고요. 작년 BOFU에도 참가하셨으니 이번이 세번째 작품인데, 세 곡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BGA도 한몫 했겠지만 SF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드럼앤베이스인데, 이런 스타일을 이렇게 세련되게 쓸 수 있다는 건 분명히 실력이 출중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묘하게 아기자기한 느낌도 있어서 더 좋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좀 취향이라(?) Genre : Drumnbass / BPM : 180Pattern : 7KEY(☆6, ☆10, ☆13)Download : BOFU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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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 - ファンファーレ [BOFU2016]BMS/개별 2016. 10. 16. 21:32
+ Music Only 올해 열린 제13회 무명전에서 데뷔하신 suki 씨의 곡입니다. 무명전 참가곡은 못 들어보고 이 곡으로 이 분의 곡을 처음 듣는데, 앞으로 더 관심 갖고 지켜봐야 할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이트로니카라는 장르명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데 사운드의 완성도나 멜로디도 좋아서 장난감을 테마로 한 게임 등의 작품에서 BGM(이를테면 메x플의 루x브리x 같은)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중반부의 테크닉 덕분에 단조로운 느낌도 많이 덜해진 것 같아서 더 좋은 듯. 개인적으로 이번 BOFU에서 발견한 진주 중 하나였습니다. Genre : Toytronica / BPM : 122Pattern : 7KEY(☆5, ☆9, ☆11, ☆12)Download : BOF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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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vfpq competition #01 (2009)BMS/테마별 2016. 9. 16. 13:02
2009년 2월에 당시 활동 중이었던 동인 서클인 vfpq의 이름으로 개최된 이 이벤트는 특별한 룰 없이 개인전으로 진행된 비교적 평범한 구성의 이벤트였습니다. 그럼에도 35개의 작품이 등록되면서 당해 상반기에 가장 주목받은 이벤트 중 하나가 됐죠. 비록 이벤트 페이지는 사라졌지만 그나마 복구 전문 사이트의 힘으로 흔적은 확인할 수 있고 이 이벤트에서 나온 곡 중에 지금까지 회자되는 곡이 좀 있어서 요 몇 년 사이에도 '맞다 이 곡 여기서 나온 거였지' 하면서 가끔씩 둘러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당시엔 인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지금은 네임드로 불리는 작곡가들도 많이 있어서 이제 와서 보면 꽤 흥미롭게 볼만한 부분도 있습니다. Event Homepage(WaybackMachine) / BMS Se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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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ico* - MagicCityBMS/개별 2016. 8. 18. 16:51
+ Movie Only 요즘은 Snail's House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있는 Ujico* 씨의 곡입니다. 2014년에 열린 전국 갑오의 난戦[sen-goku]國 ~甲午の乱~에 참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BMS로는 웅장한 느낌의 곡을 만들기가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곡이 간만에 그 편견을 빠따 휘두르듯 묵직하게 후려쳐버렸습니다. 플레이하는 재미도 생각보다 좋아서 임프레를 달았다면 충분히 호 쪽으로 달았을 겁니다. BMS 활동 초창기와 비교하면 최근 1~2년 사이에는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고 계신데 그 기점이 이 곡이었던 것 같네요.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전개가 다소 평이한 감이 있는데, 인트로같은 느낌으로 질질 끌다가 그냥 끝나버려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좀 갈릴 만했습니다. 그 당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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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OMEGABMS/테마별 2016. 7. 23. 19:04
Atomic Sphere 씨의 오메가 시리즈는 BMS로 나온 음악 중 가장 오래됐고 넘버링이 많은 시리즈로 알려져있습니다. 첫작이 1999년에 나왔고 최근작이 2014년에 나왔으니 무려 15년이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넘버링으론 13까지 있는데 전부 다 BMS화가 된 건 아니고 반 정도만 존재합니다. 나머지 시리즈는 음악이라도 어디서 들어보고 싶은데 찾기가 쉽지 않군요... 초창기에는 특유의 다크한 분위기와 당시 기준으로 보스곡 수준의 패턴 난이도 덕분에 꽤나 명성이 자자했다고 합니다(리믹스도 꽤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으로선 찾을 방도가 없군요). 시간이 지나고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스타일이 조금씩 변화하긴 했지만 시대에 맞게 점점 높아지는 퀄리티와 각 곡마다 느껴지는 개성 덕분에 이 시리즈 나름의 독보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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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naotyu-BMS/테마별 2016. 6. 29. 19:40
naotyu- 씨는 2003년 제4회 무명전에서 데뷔해 2009년까지 활동했던 아티스트로,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이 사이에 굉장히 많은 명곡을 만들었습니다. 데뷔 때는 굉장히 어렸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그냥 작곡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추세가 적잖지만 당시에는 분명 엄청난 충격이었겠죠. 이 분하면 생각나는 장르로는 L99를 필두로 한 프로그래시브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지만 완전히 다른 장르도 잘 소화하시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곡이 많았던 터라 더는 BMS 활동을 안 하시는 게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각종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에서 테마곡 등의 작, 편곡을 담당하고 계신 모양입니다. 찾아보니 리스트가 엄청 많네요. home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