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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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jured substance | siromaruBMS/개별 2012. 4. 26. 14:03
conjured substance | siromaru (BGA: cyclia + 壱air) Techno | 138 BPM 5KEY(☆6) 7KEY(☆7, ☆11) 10KEY(☆9) 14KEY(☆12) siromaru님을 아시는 분이라면 그 뒤에 따라다니는 세 글자도 분명 아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BMS계에서 '슈란츠' 장르의 곡들로 캐릭터를 꽈악 잡고 계신 분인데, 물론 처음부터 '난 슈란츠와 한 몸이 되겠어!' 하고 슈란츠만 주구장창 건드리시진 않았고 게임 음악으로 시작해 슈란츠의 바탕이 된 테크노 장르와 하드코어 등의 곡들도 다수 작곡하시곤 했습니다. 이 곡은 슈란츠 이외의 장르로 나온 곡 중 가장 마지막으로 선보인 일종의 과도기적 성격을 띄는 BMS입니다. 2007년에 열린 '전국 여름의 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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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スモワンダラー | FALLBMS/개별 2012. 4. 24. 15:28
コスモワンダラー | FALL feat. yufu_sekka Hi-SPEED ELECTRO POP | 300 BPM 7KEY(☆7) pupuly에 투고된 코스모원더러라는 곡입니다. 반응이 투고장 내에서도 최고였던지라 바로 받아서 즐겨봤는데, 느낀 점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역시 FALL님이다. 아직 죽지 않았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 한편, 'ULTRAEXTREMEBEAT에 나갔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들었죠. 과거 이 분의 몇몇 곡들에서 느꼈던 신선한 느낌을 이 곡을 통해 오랜만에 느껴봤습니다. 앞서 느꼈던 생각 따라 조금 일찍 만들기 시작해서 UEB에 출전했다면 가볍게 우승도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FALL님의 일부 곡들에서 등장하는 특유의 재기발랄한 곡 전개와 짧지만 탄탄한 완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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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ment | ueotanBMS/개별 2012. 4. 22. 17:09
Airment | ueotan easy listening | 105 ~ 123 BPM 7KEY(☆4, ☆8, ☆11, ☆12) 이지리스닝이라는 장르를 이름만 알고 뜻은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통틀어서 일컫는 장르 표현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초반에는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는 전개 구조를 띄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곡은 이지리스닝이라는 장르가 가진 특성에 충실하게 따라온 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와닿았습니다. 인트로에서 쉬는 구간으로 넘어갈 때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과 조금은 과한 노트 배치 등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만, 그럼에도 저는 이 곡을 통해 ueotan님의 차기곡을 더욱 기대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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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ess | Ym1024BMS/개별 2012. 4. 20. 16:10
starless | Ym1024 feat. lamie* J-Pop Ballad | 80 BPM 7KEY(☆4, ☆6) Ym1024님과 lamie*님의 보컬 BMS 프로젝트 세번째 곡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미처 소개하지 못하고 이 곡부터 소개하게 되었는데 사실은 이유가 있습니다. 분명 그 두 곡도 잘 만든 보컬곡이지만 보컬이 메인인 상황에서 그 멜로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 특성(?) 상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여러 멜로디가 나오는데 그게 그 자체로는 좋지만 같이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다고 할까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번을 들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멜로디 연결이 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매끄러워졌고, 낮은 템포의 발라드에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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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onium | xiBMS/개별 2012. 4. 18. 12:01
Pandemonium | xi (BGA: 1B) 無調音楽 | 90 ~ 180 BPM 7KEY(☆6, ☆10, ☆11) 장르셔플에서 각 제작자들에게 장르가 하나씩 투척되고 난 후, 관전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기대반 걱정반을 자아내는 매칭도 있었고 운 좋게도 기존의 스타일과 딱 맞아떨어지는 매칭도 있었죠. 오늘 소개할 xi님의 곡은 후자보단 전자에 가까웠습니다. BMS계는 물론이고 현재 음악계 전체에서도 '무조음악'이라는 건 솔직히 많이 낯설은 터라.. 어떻게 소화하실지 기대도 되었고, 걱정도 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 곡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정은 Parousia와 비슷했습니다. 어쩌다보니 데모로 돌려보는 내내 그냥 뚱한 자세로 보게 되었는데, 그게 두 번 세 번으로 이어져 몇 번을 듣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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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 N1 (Radio Edit) | Iridium. VanessaBMS/개별 2012. 4. 16. 14:11
Gate N1 (Radio Edit) | Iridium. Vanessa (BGA: Personality) Progressive Trance | 128 BPM 5KEY(☆4, ☆6, ☆7, ☆9) 7KEY(☆3, ☆6, ☆9, ☆11) 14KEY(☆8, ☆11) 간혹 둘러보면 취향 문제일 수 있다고 쳐도 생각보다 현저히 낮은 점수대의 곡들이 존재하곤 하는데, 일본 곡들은 잘 안 그렇고 한국 곡들에서 유독 그런 문제가 많았습니다. 비상식적으로 낮은 점수를 준 정체 모를 일개 유저들 때문이었는데요. 낮은 점수에 대한 이유는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BOF2011에 나왔던 이 곡만 하더라도 낮은 점수를 준 코멘트는 거의 다 노코멘트에 가까웠던지라.. 관전자의 입장이지만 조금 씁쓸하더군요. 이 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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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core Ein Prosit | YamajetBMS/개별 2012. 4. 13. 20:20
Breakcore Ein Prosit | Yamajet (BGA: Riutaso) Breakcore | 120 ~ 210 BPM 7KEY(☆3, ☆7, ☆11) 처음으로 소개하는 장르 셔플 곡이 되었네요. 이 곡은 아티스트 엔트리의 첫번째를 장식한 Yamajet님의 곡임과 동시에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하고 있었던 브레이크코어(이하 뷁코어) 장르의 곡입니다. 사실 야마젯님의 뷁코어는 이미 plugout4 수록곡 등에서 접해온 적이 있지만 워낙에 맛깔나는 비트를 선보이셨던지라 이번 곡도 기대가 아니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기대에 부응했느냐. 그 질문에 적어도 저는 "Yes"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에서 맥주 건배곡으로 불리는 Ein Prosit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비슷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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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 soUrceBMS/개별 2012. 4. 11. 19:30
(2016.08.05_영상교체) Dream | soUrce (BGA: Neonexer) Drum n Bass | 177 BPM 7KEY(☆6, ☆10, ☆12, ☆15) KBP2012가 한창 진행 중이던 어느 날, 갑자기 KBAP2012라는 이벤트가 번쩍하고 날아들었습니다. After가 붙어서 이른바 후야제와도 같은 이벤트라 보시면 되는데요. 곡 뿐만이 아니라 추가 패턴, BGA 등도 엔트리가 가능한 덕에 현재 엔트리들에서 신곡의 비중은 다소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수가 적다고 퀄리티까지 무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발견이라면 발견일 것 같습니다. BMS로 참가하신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시는데 작곡으로는 어느 정도 경력이 있으신지 제법 괜찮은 퀄리티의 DnB였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사운드에 몽환적인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