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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LONG BMSBMS/테마별 2016. 12. 2. 14:49
보통 리듬게임을 위한 작품의 러닝타임은 대체로 2분 내외입니다. BMS의 경우는 3분 내외로 나오는 곡들도 많이 있습니다. 간혹 이벤트에서 드물게 4-5분 정도의 작품도 나오곤 하는데, 오늘 소개할 곡들은 그를 훨씬 상회하는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습을 뒤엎고 굉장히 긴 전개를 보여주면서 고유의 작품성은 확보했지만 리듬게임으로써 즐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밖에 없지만, 저는 이런 작품들도 존재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발광 난이도 표처럼 곡의 러닝타임에 따라 난이도를 매겨서 분류해놓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곡들 외에도 꽤나 많이 있으니 언제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다만 밑으로 갈수록 정상적이지 않은 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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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잡담 2016. 12. 1. 16:36
1.벌써 12월이라니..... 2.BOFU2016이 성황리에 끝나고 현재는 Another B.J.Cup이 개최 중입니다. 과거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주제 고정 이벤트 B.J.Cup의 뒤를 잇는 시리즈로 이번에 열린 이벤트가 두번째입니다. 주제는 '닌자'입니다.http://starkey.ivory.ne.jp/bjcup/anotherbjc2/ 3.내년 3월에 열릴 PABAT! 2017의 참가 신청도 현재 받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반가운 이름이 많이 보여서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http://k-bms.com/party_pabat/pabat_entry_list2017.jsp?board_num=17 4.생긴지 좀 됐는데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여기에도 링크를 남겨봅니다. BMS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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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ubasu-anubasu - Materialize Anything [BOFU2016]BMS/개별 2016. 11. 7. 21:36
+ Music Only / BGA Only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결코 무시할 수도 없는 존재감을 가지신 분이죠. 어느 장르든 간에 소화력이 대단하시지만 요즘에는 하드스타일을 주력으로 하고 계신데 이 곡도 그 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하드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중반부터 나오는 샘플링 때문인지 몇 달 전에 소개했던 Einherjar와 비슷한 느낌도 들면서 상대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장르에 충실하면서 그와 잘 어울리는 멜로디를 지녔고 클라이막스에선 적절한 기교까지 들어가면서 음악으로나 BMS로나 꽤 완성도 있는 곡이 나왔습니다. Genre : HARDSTYLE / BPM : 150Pattern : 7KEY(☆5, ☆8, ☆11)Download : BOFU2016 - Le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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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Souler - Eternalism 3 [BOFU2016]BMS/개별 2016. 10. 28. 14:01
+ Music Only / BGA Only BOFU 시작하기 한 달쯤인가 전부터 BGA가 올라와있어서 발견하자마자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1인팀으로 나오는 세 곡 중에 첫번째가 이 정도인데 나머지는 또 어떨까 생각했었지만 막상 모든 곡이 공개된 지금도 저는 이 곡이 가장 좋더군요. 리듬게임에 잘 어울리는 구성의 트랜스면서도 비슷한 스타일 가운데서 꽤 잔잔한 편에 속한 것 같은데 이 점이 오히려 저한테 꽤 어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BGA는 Cirkass라는 외국 분이 제작해주신 것 같은데 기대 이상으로 깔끔했고 음악과도 잘 어울려서 만족했습니다. ps. 음악 제목에 넘버링이 붙는 건 좀 어색하다고 보는 편인데 개인차니까 뭐 그러려니... Genre : Melodic Tra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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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MI - Distress (BMS Edit) [BOFU2016]BMS/개별 2016. 10. 16. 21:34
+ Music Only / BGA Only 대회장을 하염없이 둘러보다가 우연히 듣게 된 곡인데, 이거 좀 범상치가 않습니다. 브레이크비트라는 장르는 이제 별로 낮설지 않지만 이 곡은 시작부터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듣는 사람을 확 끌어들이는 마력을 발산합니다. 물론 안 끌리실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확 넘어가버렸네요. 이 곡을 처음 들을 때 눈꺼풀이 좀 무거운 상태였는데 다 듣고 잠이 확 깼던 기억이 납니다. 주술적인 느낌도 살짝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잠귀신이 달아났는지도... TECHMI 씨의 이름은 작년부터 보였었는데 알고보니 꽤 예전에도 다른 이름으로 BMS를 만드신 경력이 있더군요. 앞으로 이 분의 이름도 좀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Genre : Breakbeats / BPM : 131P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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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がね - +84 [BOFU2016]BMS/개별 2016. 10. 16. 21:33
+ Music Only / BGA Only 하가네はがね 씨는 작년에 열린 제12회 무명전에서 데뷔하신 분으로 해당 이벤트에서 2위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도 그 때의 곡을 꽤 좋게 들었고요. 작년 BOFU에도 참가하셨으니 이번이 세번째 작품인데, 세 곡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BGA도 한몫 했겠지만 SF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드럼앤베이스인데, 이런 스타일을 이렇게 세련되게 쓸 수 있다는 건 분명히 실력이 출중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묘하게 아기자기한 느낌도 있어서 더 좋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좀 취향이라(?) Genre : Drumnbass / BPM : 180Pattern : 7KEY(☆6, ☆10, ☆13)Download : BOFU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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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i - ファンファーレ [BOFU2016]BMS/개별 2016. 10. 16. 21:32
+ Music Only 올해 열린 제13회 무명전에서 데뷔하신 suki 씨의 곡입니다. 무명전 참가곡은 못 들어보고 이 곡으로 이 분의 곡을 처음 듣는데, 앞으로 더 관심 갖고 지켜봐야 할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이트로니카라는 장르명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데 사운드의 완성도나 멜로디도 좋아서 장난감을 테마로 한 게임 등의 작품에서 BGM(이를테면 메x플의 루x브리x 같은)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중반부의 테크닉 덕분에 단조로운 느낌도 많이 덜해진 것 같아서 더 좋은 듯. 개인적으로 이번 BOFU에서 발견한 진주 중 하나였습니다. Genre : Toytronica / BPM : 122Pattern : 7KEY(☆5, ☆9, ☆11, ☆12)Download : BOF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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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3 (BOFU2016)잡담 2016. 10. 3. 01:14
BOFU2016 평가가 시작됐군요. 예상은 했지만 엔트리도 기록 갱신했고(글 쓰는 지금 기준으로 583곡...) 저로서는 오랜만에 접하는 대형 이벤트라 좀 두근두근합니다. 한 주만 더 버티면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유가 많이 생겨서 평가도 할 수 있으면 좀 해보고 블로그에도 글을 좀 써볼 생각입니다. 블로그는 어쩌면 평가 끝나고 결과가 나온 뒤에야 쓸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남는 시간에 나태하게 있지 않고 뭐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지금은 영상을 계속 찍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BOF2013 때처럼요... 괜찮다 싶은 곡들은 다 녹화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꾸준히 계속 올릴 예정이니 일일이 회장 돌아다니기 그렇다면 위 재생목록으로 가볍게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 곳을 둘러보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