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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4 - BOF 팀 보조 후기 & 잡담잡담 2012. 10. 4. 13:11
1. 벌써 BOF2012가 열리다니, 시간 참 빨리 가네요. 이제 정신차리면 기말이 끝나있기만을 바라야겠.. 2. 이번 보프에는 팀에 보조로 참여한 게 조금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븜스팀 중 하나인 Be-Music Phase 팀에서 배너 작업과 타이틀 작업을 하고, Be-Music Polyphony BGA에 다색의 오브젝트들을 제공했습니다. 팀장님께서 삼고초려(?)로 기어이 끌고 오신 걸 생각하면 얼른 모션그래픽 쪽으로도 공부를 해봐야 될텐데 아직은 여건이 안 되네요. 과연 언제쯤.. 그리고 알 사람은 다 아는 또 다른 한국팀인 Russell’s Teapot Band 팀에 스테이지 파일 보조도 조금 맡았는데 이건 엔트리 최후반에 급하게 의뢰를 받은 것도 있고 팀에서 지향하는 분위기나 성향이 제가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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宮子 | MONOLITHBMS/개별 2012. 10. 3. 12:01
宮子 | MONOLITH feat.FG75 +disconaut +kju8 (BGA: Rabbit MACHINE)POETRIP HOP / GLITCH HOP / CROSSBREED MIX | (~) 98 BPM (~)7KEY(☆5) 14KEY(☆5) +EVACUATION MIX_ 7KEY(☆5) 14KEY(☆5) +SUBCULTURE MIX_ 7KEY(☆11) 14KEY(☆11)[참고用] 곡 중 내레이션 번역본 미야코, 라는 곡입니다. 역시나 BOF2012 참가곡이구요. 아직 임프레가 예상 가능한 특정 곡들에 편중되어있는 가운데 오직 입소문만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이 곡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가 우연히 정보를 듣고 어영부영 찾아봤는데 이건 정말 작품이다, 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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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 Y-ItoOBMS/개별 2012. 10. 2. 11:22
more | Y-ItoO (BGA: 140 & rate-dat)Trancemetal | 215 BPM7KEY(☆5, ☆8, ☆11) 14KEY(☆7, ☆9, ☆12) Y-ItoO님은 BMS 초기 때부터 활동하셨던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알게 된 건 08년에 열린 BMS 동창회에 (이명동인으로 추정되는)AkA-110님께서 내셨던 리믹스를 통해서였는데 99년에 활동하신 기록이 있더군요. 애석하게도 이전 곡에 대한 자료는 단 하나 밖에 찾을 수가 없어서 이번 보프에 참가하셨을 때는 일단 궁금증이 앞섰습니다. 나름 오랜만의 출전인데 곡이 어떻게 나왔을까 하는 점에서였죠. 메탈 계열의 장르를 즐겨듣는 편은 아니지만 곡 자체는 '메탈스럽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는 것 같습니다. 드러머의 모습이 절로 상상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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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text Transfer Protocol | EXCITECHBMS/개별 2012. 10. 1. 10:47
Hypertext Transfer Protocol | EXCITECHHardcore | 190 BPM7KEY(☆6, ☆9, ☆11) 14KEY(☆11) (대망의 BOF2012 본선 축제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개최일이 추석 연휴와 겹쳐서 바로 이것저것 열심히 즐겨보고 그러지는 못했지만 맛보기로 둘러보는 정도만 해도 장난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제 슬슬 부지런히 주저리를 재가동해야..) BMS계에서 하드코어라는 장르를 만나게 되면 저는 일단 두 부류로 나누어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저 막 나가기만 하는가, 아니면 적당히 구성진가. 도전정신으로 곡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부류든 의지를 갖고 즐길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후자에 더 마음이 기울 수밖에 없더군요. 한번 마음이 제대로 기울게 되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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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oration (BMS Edit) | NerdBMS/개별 2012. 9. 28. 13:33
Restoration (BMS Edit) | Nerd (BGA: Personality VS. LimitFlow)Uplifting Trance | 138 BPM7KEY(☆6, ☆10) BOF2011에 엔트리된 많고 많은 트랜스 곡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톡 튀는 요소가 없는 이상 BMS계에서 살아남기 힘든 장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여전히 애착이 많이 남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법 괜찮은 것 같은데도 임팩트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묻힌 곡들을 보면 괜스레 아쉬워지고 그렇습니다. 여러모로 M사의 모 경연 프로그램이 생각나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제목의 뜻에 따라 치유 내지 정화되는 듯한 은은하면서도 밝은 분위기의 곡입니다. 일반적인 리겜 트랜스처럼 멜로디를 현란하게 전개하지 않고 가볍게 터치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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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AUSTNOTE | gmtn.BMS/개별 2012. 9. 17. 12:28
EXHAUSTNOTE | gmtn.CROSSBREED | 171 BPM7KEY(☆7, ☆10, ☆12) 지난 9월 9일 자로 막을 내린 장르셰어링 이벤트 참가곡입니다. 아마 이벤트에 대한 관심조차 채 가져보지 못하신 분이 더 많지 않을까 싶지만 어쨌든 전에 언급한 대로 6곡에 대한 일괄적인 임프레는 적당히 치뤄졌고 1위 자리는 gmtn.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1위는 따로 있었지만 지금의 결과에 딱히 부정적이지만은 않네요. 날씨에 안 어울리게 타이틀이 제법 으스스한데 곡 자체는 철저하게 이 분만의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매특허인 공포특급 스타일의 사운드가 일품이었고 현란하기 그지없는 리듬과 그에 상응하는 만만치 않은 난이도가 듣는 재미와 플레이하는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적당하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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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 ginkiha,wk.BMS/개별 2012. 9. 10. 12:16
(2017.01.13_영상교체) EOS | ginkiha,wk. (BGI: wk.)DAYBREAK HARDCORE | 175 BPM7KEY(☆3, ☆5, ☆10) 올해도 대망의 BOF 본전을 앞두고 현재 전초전이 진행 중입니다. 번번이 얘기한 바 있다시피 팀에서 추구하는 스타일을 어필하는 중요한 자리이지만 아무래도 전초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순 없는 건지 현재 사람들의 시선은 이미 본전에 대거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초전에 나온 컨텐츠 중에 관심 가질만한 게 없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본전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볼만한 아티스트가 몇몇 눈에 보였는데 오늘 소개하는 분들도 그 중 하나입니다. ginkiha님이 작곡하고 wk.님이 키음화와 백그라운드 비주얼을 맡은 이 곡은 낯선 명의에 비해 그 수준이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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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7 - 잡담잡담 2012. 9. 7. 14:53
1. 얼마 안 남았다.. 2. 요즘들어 주저리를 너무 '신경써서' 쓰는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완벽주의라 해야 할 지. 2009년 즈음에 무식하게 소개글 쓰고 다닐 적에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써재낀 게 아닐까 싶네요. 제가 최근들어 어떤 작업을 할 때(글을 쓰든 포샵질을 하든 뭘 하든)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문제점 중 하나가 '이전보다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건데, 이게 발목을 콱 잡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어서 마음이 심란합니다. 그깟거 떨쳐내면 그만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은 쉽죠. 덕분에 이틀에 한번은 꾸준히 쓰던 주저리도 요즘들어 서서히 뜸해집니다. 차라리 막 끄적이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지기도.. 물론 강박관념도 포맷시키고. 3. 보프 관련해서 생긴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