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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7 - 잡담잡담 2012. 9. 7. 14:53
1.
얼마 안 남았다..
2.
요즘들어 주저리를 너무 '신경써서' 쓰는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완벽주의라 해야 할 지.
2009년 즈음에 무식하게 소개글 쓰고 다닐 적에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써재낀 게 아닐까 싶네요. 제가 최근들어 어떤 작업을 할 때(글을 쓰든 포샵질을 하든 뭘 하든)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문제점 중 하나가 '이전보다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건데, 이게 발목을 콱 잡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어서 마음이 심란합니다. 그깟거 떨쳐내면 그만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은 쉽죠.
덕분에 이틀에 한번은 꾸준히 쓰던 주저리도 요즘들어 서서히 뜸해집니다. 차라리 막 끄적이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지기도.. 물론 강박관념도 포맷시키고.
3.
보프 관련해서 생긴 궁금증인데,
NS-Factory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번 보프를 통해 처음으로 등장한 명의입니다. 신인이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심심찮게 해보기도 했는데 끼어있는 팀 구성을 보니 장난 아니더군요. 팀으로는 세 팀(하나는 작곡 기준 1인팀)에 참가한 상태고 같은 팀원으로 An, Lime, TrioStaR & Lilyca* 등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있고 비주얼 인력으로도 deadblue238, Mentalstock 등등 이른바 미친 라인업이 많아서 아마 예삿 존재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 얘기로는 3034님의 다른 명의라는 얘기도 돌고 있는데 일단 그럴 듯 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NS가 네오샘플의 약자였다 그 말인가 하면서 끄덕거리기도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른 분인 것 같습니다. 3034님이 아무리 인맥이나 능력이 대단하시다고 해도 실력 이런걸 떠나서 저 분들과 스타일 면에서 어울리는가를 많이 의심하게 됐고(실제로 세 팀 중 하나는 추구하는 스타일이 '부유감'이라고 밝혔는데 3034님과 부유감이 매치가 잘 되나요..) 또 직접 찾아보니 일본 쪽에 NS-Factory라는 이름을 사용하시는 분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그 분이 이 분인지까지는 모르지만요.
사실 직접 물어보는 게 제일 편한데 선뜻 말은 안 걸어져서 그냥 여기다 끄적입니다. 어차피 때 되면 다 알아서 밝혀질 일.
4.
궁금증은 궁금증이고 제발 이번 보프에서는 임프레 테러 같은 찌질한 짓 안 했으면 좋겠네요. 제발 좀.
ps. (12/09/11)
소문이 좀 오가서 그런데 혹시 이번 BOF에 NS-Factory란 명의로 참가하시나요? 혹시나... — 일본에는 또다른 제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였습셉습니다는 이번 BOF201... ask.fm/a/3p5qhqj0p8
— SANY-ON@Cake²&동방연화제 (@sany_on_) 9월 10, 2012BOF2012의 NS-Factory라는 분과 저에 대한 혼동에 대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 거짓말 같은 우연의 일치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냥 우연일 뿐이에요 우연입니다 우연 모든 것은 우연의 연속이야!
— SANY-ON@Cake²&동방연화제 (@sany_on_) 9월 10, 2012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