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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1 - 잡담잡담 2012. 8. 11. 17:08
1.
새 컴을 사야 되는데 못 사고 있습니다. 돈이 궁한 건 아닌데 그냥 사려고 해도 자꾸 망설이게 돼요.
데탑이냐 랩탑이냐 고민을 굉장히 했는데 아무래도 산다면 랩탑으로 사게 될 것 같습니다. 데탑이 동사양대 성능은 좋겠지만 한 자리에 짱박혀서 컴질하기가 싫으네요.. 작업도 많이 하게 될 것 같아서 데탑으로 사고 싶기도 한데 분명 발열도 지금 쓰는 것보다 더 심할 것 같고 방 하나에 데탑이 2대나 있어서 여름에는 진심 죽어납니다.
그렇다는 겁니다.
2.
더위는 정말 어떤 것을 하든지간에 방해 요소로 자리잡는 것 같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하지를 못했어요. 글도 못 쓰고 쉴 기분도 안 나고 책도 안 읽어지고 그렇다고 어디 나가기도 귀찮고 컴퓨터를 하자니 더 더워 뒤지고. 트위터나 채팅을 하다보면 정말 더위라도 먹었는지 왜 했는지도 모를 정신나간 소리도 가끔 하게 되더군요.. 과장이 아니라 진짜로.
더위는 내일부터 풀릴 모양입니다. 비가 오면서 최고 기온이 뚝 떨어진대요. 제발 떨어져라 두번 떨어져라
3.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BMS 이벤트. 어디까지나 그냥 의견이고 실현해볼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누가 대신 실현해주셔도 전 뭐라 안 합니다(?)
- 한국에서도 BGA BATTLE : 참여율에 대한 기대는 당연히 못하겠지만 일본의 BGA BATTLE 2도 참가작은 4개 밖에 되지 않았다. 과거 빛을 보지 못한 BMS들에 새로운 BGA를 달아주는 목적으로 한다면 그래도 좋은 효과가 나오지 않을지.
- 토너먼트 : BMS 제작에 굳센 의지를 가지고 있는 8명의 제작자를 모집해 1:1 배틀 방식으로 토너먼트를 진행. 8강과 4강, 그리고 결승전에서 각각 제작할 곡의 주제를 제시한다(B2DUEL과 VERSUS처럼). 최종 승자에게는 당연히 상당한 혜택이 주어져야겠지만 어디까지나 의견이라서 여기까진 생각하지 못함. 한다면 아마 장기적인 이벤트가 될 듯.
- 특정 장르의 부흥을 위한 장르 제한 이벤트 : 예전에 푸칡님께서 The Trancenation이라는 이름으로 트랜스 장르 제한 BMS 이벤트를 여셨는데 상당히 긴 엔트리 기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적어 한탄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장르를 제한한다는 설정은 제법 흥미로웠고 개인적으로는 꼭 트랜스가 아니더라도 꽤 흔하다고 볼 수 있는 장르를 위주로 장르 제한 이벤트를 여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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