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ukasa Ayats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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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LONG BMSBMS/테마별 2016. 12. 2. 14:49
보통 리듬게임을 위한 작품의 러닝타임은 대체로 2분 내외입니다. BMS의 경우는 3분 내외로 나오는 곡들도 많이 있습니다. 간혹 이벤트에서 드물게 4-5분 정도의 작품도 나오곤 하는데, 오늘 소개할 곡들은 그를 훨씬 상회하는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습을 뒤엎고 굉장히 긴 전개를 보여주면서 고유의 작품성은 확보했지만 리듬게임으로써 즐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밖에 없지만, 저는 이런 작품들도 존재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발광 난이도 표처럼 곡의 러닝타임에 따라 난이도를 매겨서 분류해놓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곡들 외에도 꽤나 많이 있으니 언제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다만 밑으로 갈수록 정상적이지 않은 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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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kasa Ayatsuji - and man got means음악 2012. 12. 31. 10:09
2009년에 이 곡이 BMS로 나오고나서부터 연말만 되면 이 곡을 떠올립니다. 저도 모르게 한 해를 돌아보게 만드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을 2012년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구나, 하고요. BMS로서의 매력이 부족해 당시 평가는 무난한 수준에 그쳤지만 음악만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찐하게 감성을 자극한 곡이 있었나 싶습니다. 지금도 클라이막스를 듣다가 괜시리 울컥하게 되는 걸 보면 과거의 어느 때 혹은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당시 다른 분들에 비해 조금 뒤늦게 알게 된 곡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때고 가슴 한 켠에 남을 명곡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and man got means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