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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kasa Ayatsuji - and man got means음악 2012. 12. 31. 10:09
2009년에 이 곡이 BMS로 나오고나서부터 연말만 되면 이 곡을 떠올립니다. 저도 모르게 한 해를 돌아보게 만드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을 2012년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구나, 하고요.
BMS로서의 매력이 부족해 당시 평가는 무난한 수준에 그쳤지만 음악만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찐하게 감성을 자극한 곡이 있었나 싶습니다. 지금도 클라이막스를 듣다가 괜시리 울컥하게 되는 걸 보면 과거의 어느 때 혹은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당시 다른 분들에 비해 조금 뒤늦게 알게 된 곡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때고 가슴 한 켠에 남을 명곡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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