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
hericstreams | kiu13BMS/개별 2012. 7. 26. 12:35
hericstreams | kiu13 DRUM'N BASS | 190 BPM 7KEY(☆5?, ☆8, ☆10, ☆12) 14KEY(☆8, ☆8?, ☆11, ☆12, ☆13) kiu13님은 디스코그라피에 비해 인지도가 그렇게까지 높으신 분은 아닌데, 알게 모르게 몇몇 곡들을 통해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나름대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계십니다(대표적으로 keyc 명의의 G.N.). 이 곡은 kiu13이라는 명의를 새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낸 사실상 가장 최근의 곡인데, 작년 11월에 아주 조용히 공개됐습니다. 일렉트로니카를 주로 쓰시는 이 분의 곡들 가운데서도 아마 가장 어둡고 음침한 쪽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전에 비해 더욱 세련되어진 사운드 덕에 곡 전체를 휘어잡는 으스스하면서도 박력 있는 분위기..
-
qliphoth | SHIKIBMS/개별 2012. 7. 23. 11:16
qliphoth | SHIKI (BGA: Rev) Progressive Drum'n bass | 93 ~ 186 BPM 5KEY(☆5, ☆8) 7KEY(☆6, ☆9, ☆11) 당시로선 꽤 반가운 분이었던 SHIKI님의 곡입니다. BABYLON이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기존 곡들과 다를 게 없다'는 일종의 혹평을 받으면서 어느 정도 스타일의 변화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일었었는데 그 때 제가 했던 생각이 'Qliphoth 같은 곡이면 괜찮을 것 같다'였습니다. 실제로 2009년 말에 나온 앨범 수록곡을 데모로 잠깐 들어보고 이런 곡이 BMS로 나오면 재밌겠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정말 현실이 돼서 조금 놀라기도(...) 이 곡에 대해서도 안 좋은 평이 없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네임드가 보여줄 수 있는 기본은 충분..
-
Tranquillity Tree | bbangsamiBMS/개별 2012. 7. 14. 16:45
Tranquillity Tree | bbangsami Easy Listening | 89 BPM 5KEY(☆3, ☆8) 7KEY(☆7, ☆10) 10KEY(☆8) 14KEY(☆4, ☆9) BOF2011 참가곡으로 이제는 bbangsami님의 전매특허라고 생각되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음악입니다. 빵삼이님의 이지리스닝 음악들을 듣다보면 엣날 옛적에 개인적으로 즐겨했었던 게임의 배경음악들이 생각납니다. 기억에 남는 음악들이 하나같이 가볍지만 멜로딕한 성향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 때 들으면서 느꼈던 설레이는 감정을 이 곡에서 다시 느꼈던 것 같습니다. 초반 베이스기타와 플루트의 앙상블에 이어 다른 악기들과 호흡을 맞춰 만들어지는 은은한 화음이 매력적입니다. 편하게 들을 수 있음을 떠나 '듣기에 좋다'는 느낌을 주었..
-
Наркотиков | HelldruggieBMS/개별 2012. 7. 11. 11:11
Наркотиков | Helldruggie (BGA: RMHN) Psychedelic Trance | 145 BPM 5KEY(☆6, ☆9, ☆12) 7KEY(☆6, ☆9, ☆11, ☆12) + 14KEY(☆9, ☆11) BOF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과거로 자주 돌아가보겠습니다. KBP2011에 엔트리된 곡이구요. 이 곡을 쓰신 Phenom님의 경우 데뷔는 하드트랜스로 하셨지만 싸이트랜스(Psychedelic Trance)와 프로그트랜스(Progressive Trance)도 쓰시는 등 같은 장르 안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시는 분 중 하나입니다. 싸이트랜스로 BMS를 내신 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BOF2010에 내셨던 첫번째 싸이트랜스는 철저하게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이었고 BGA도 사운드온리여서 큰 ..
-
アイーシャの剣-Forcing breakthrough- | Alicia*BMS/개별 2012. 6. 29. 16:48
アイーシャの剣-Forcing breakthrough- | Alicia* CUNi DRAMATIC TRANCE CORE | 195 BPM 7KEY(☆7, ☆10, ☆12) 14KEY(☆12) BOF2011에 엔트리된 Alicia*님의 곡입니다. 'BOF2011에 이런 곡도 있었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부끄럽게도 저 또한 이 곡의 존재를 얼마 전에야 알았습니다. 매년 엔트리가 압도적으로 나오는 마당에 한곡한곡 신경을 쓰기는 힘들어서 항상 나중에 가서야 흔히 쓰는 말처럼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게 되는 경우가 적잖은데, 저한테는 이 곡도 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샤의 검'이라는 곡 제목이 시사하는 바처럼 비장한 드라마틱을 강조한 멜로딕 트랜스코어입니다. 몰입감 좋은 멜로디로..
-
center piercing | paraokaBMS/개별 2012. 6. 14. 14:46
center piercing | paraoka/yusuke digi-rock | 180 BPM 5KEY(☆4, ☆8, ☆9) 10KEY(☆4, ☆7, ☆9) paraoka님의 진가를 확실하게 느꼈다고 생각한 건 불과 몇 달 전이었습니다. 2010년에 은근슬쩍 plugout4에 곡을 내시면서 BMS계에 다시 발돋움을 하시고 이어서 BOF2011에 이 곡을 내셨다는 걸 알고 들어보니 적어도 음악 하나만큼은 뿅 가게 잘 만드시는 분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가 앨범도 내셨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 들어본다는 게 그만 그 자리에서 홀딱 반해버렸던 것입니다. BMS 초기 때부터 곡을 내셨던 분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주고 계시는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 곡의 경우 평가는 상당히 좋았지만 네임드에 ..
-
断罪魔女 -Badhabh Cath- | witch's slaveBMS/개별 2012. 6. 2. 15:58
断罪魔女 -Badhabh Cath- | witch's slave (BGI: koavenit) GOTHIC SCHRANZ | 155 BPM 7KEY(☆5, ☆9, ☆12) 어떤 곡을 써도 기본 이상은 달려주시는 gmtn.님의 betoo 투고곡입니다. 재작년 BOF 후야제에 furioso melodia라는 곡 이후 두번째로 witch's slave 명의를 사용한 BMS가 되었는데 두 곡의 공통점이라면 일단 타이틀이 좀 으스스하다는 점(...)과 똑같이 '고딕'을 테마로 두고 만들었다는 점, 그리고 제작자 분이 직접 말하기를 지향하고자 했던 세계관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이전 곡은 하드코어였고 이 곡은 슈란츠라는 점이겠네요. 고딕은 gmtn.님에게 있어서 전매특허가 되다시피 한 장르 계열이지만 슈란..
-
Leviathan | cittan*BMS/개별 2012. 5. 29. 17:01
Leviathan | cittan* (BGA: 龍花) ANTHEM EUPHORIA | 146 BPM 7KEY(☆6, ☆8, ☆11) BOF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의 경우 엔트리 전에 우선 참가할 의향이 있는 제작자들을 팀 단위로 사전 모집하는데, 이를 통해 어떤 아티스트가 어떤 팀 구성으로 참여하는가를 미리 알 수 있었죠. 그 중에서도 가끔 가다보면 왠지 안 어울리는 것 같은 분들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SHIKI님과 wint님, 그리고 cittan*님 세 분이 모인 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기대 어린 시선은 앞의 두 분에게 더 모아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막상 주목을 받으신 분은.. 여태까지 cittan*님의 BMS를 즐기면서 매번 '잘 만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