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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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k | Hate vs BrillianceBMS/개별 2012. 6. 20. 18:11
Quark | Hate vs Brilliance (BGA: S.P.S.B.) FREEFORM | 180 BPM 7KEY(☆6, ☆10, ☆12) 작곡하신 두 분이나 BGA 만드신 분이나 이제는 네임드라 불러도 충분치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Hate님은 현재도 BOF에서 명곡을 뽑아주고 계시니 말할 것도 없고 Brilliance님도 Kaoru 명의를 사용하면서 매니아들의 지지를 열렬히 받으셨고 S.P.S.B.(TOHRU MiTSUHASHi)님도 지금은 BMS계를 떠나셨지만 비주얼리스트의 최고봉으로 활약하셨죠. 이 세 분이 한 때 같이 작업했다는 것만으로도 제법 의미가 큰 곡이 바로 이 Quark라는 곡입니다. 프리폼이라는 장르는 비트매니아 시리즈에서 자주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볍게 보면 코어류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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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 River | カラフル・サウンズ・ポートBMS/개별 2012. 6. 18. 12:14
Steel River | カラフル・サウンズ・ポート POST ROCK | 80 BPM 7KEY(☆2, ☆6, ☆10) C.S.P님의 이지모션 참가곡입니다. 사실 이제 이 분에 대해서는 그다지 긴 말이 필요없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는데도 항상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시고, 그 시도를 항상 성공으로 이끄는 대단한 분이시죠. 느린 템포의 곡을 선보이는 이지모션 이벤트에서는 '포스트락'이라는 알듯 모를듯한 장르를 꺼내들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어느 정도 취향을 타는 장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그 장르가 이 분의 손에 쥐어지니 그렇게 나온 곡도 결국은 C.S.P님답게 중독성 있는, 다른 표현을 쓴다면 '마성'이 진하게 느껴지는 곡으로 나왔습니다. 기괴한 시작에 이어 조성되는 음산한 분위기와 함께 후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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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piercing | paraokaBMS/개별 2012. 6. 14. 14:46
center piercing | paraoka/yusuke digi-rock | 180 BPM 5KEY(☆4, ☆8, ☆9) 10KEY(☆4, ☆7, ☆9) paraoka님의 진가를 확실하게 느꼈다고 생각한 건 불과 몇 달 전이었습니다. 2010년에 은근슬쩍 plugout4에 곡을 내시면서 BMS계에 다시 발돋움을 하시고 이어서 BOF2011에 이 곡을 내셨다는 걸 알고 들어보니 적어도 음악 하나만큼은 뿅 가게 잘 만드시는 분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가 앨범도 내셨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 들어본다는 게 그만 그 자리에서 홀딱 반해버렸던 것입니다. BMS 초기 때부터 곡을 내셨던 분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주고 계시는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 곡의 경우 평가는 상당히 좋았지만 네임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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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EVE | DESKJUGGLERBMS/개별 2012. 6. 12. 12:24
CHRISTMAS EVE | DESKJUGGLER la r/n g am/u ente | 82 BPM 5KEY(☆5) 7KEY(☆9, ☆12) 旧pupuly에 올라왔던 곡입니다. 지금은 새로운 사이트로 대체되어 더 이상 사람들이 잘 들르지 않게 되어버렸지만 이 당시에도 명곡은 물론이고 '이런 곡도 있구나' 하는 조금은 독특한 맛으로 소장 가치를 불러일으키는 곡들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곡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곡이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몇 번 들어보고 당장에 삭제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곡 제목에서 상상했던 이미지를 혼돈의 카오스로 무자비하게 파괴해버린 곡이었거든요. 그 때는 결국 그 때였고, 지금 와서 들어보면 알게 모르게 끌리는 맛이 있는 곡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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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ルシネーション | Ym1024BMS/개별 2012. 6. 8. 17:04
ハルシネーション | Ym1024 feat. ひなたゆかり Shuffle Pop | 128 BPM 7KEY(☆8, ☆10) 최근의 대표곡들이 일반적인 팝이나 트랜스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Ym1024님을 두고 어느 정도 스타일이 정형화된 아티스트로 바라볼 수도 있는데 사실 알게 모르게 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시는 분 중 하나입니다. 락, 재즈, 힙합, 코어, 미니멀 등등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넓혀보고자 이것저것 여러 장르에 자주 도전하시곤 하는데요. 이번에도 셔플팝이라는 장르로 논장르에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스윙 리듬이 일품인 셔플에 팝 계열을 섞은 장르가 BMS계에 등장했지만 그 호감도에 비해 곡이 자주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래서 Ym1024님의 이 곡을 보면서 반가움과 동시에 잘 소화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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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ペ子・エクストリームフィーバー | ルゼBMS/개별 2012. 6. 6. 18:06
パペ子・エクストリームフィーバー | ルゼ EXTREMECORE | 780 BPM 5KEY(☆885) P2DUEL이라고 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BMS계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를 뽑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이미 다 끝나고 1위의 자리는 파피루스가 차지했죠. 그리고 그 뒤를 바짝 뒤쫓은 2위가 바로 파페코였습니다. 단순히 순위만 매기지는 않았고 참여한 캐릭터들 각각을 테마로 한 곡과 축전 이미지가 올라오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곡'이 하나 있었으니.. 몇 시간 전에 소개한 파페코 익스트림을 계승하는 바로 이 곡입니다. 알게 모르게 쇼킹한 곡을 자주 쓰시는 루제님의 곡으로, 리믹스라기보다는 원곡의 특징을 가져와 제목 그대로 피버급(!)으로 강화시킨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온리원키 난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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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ペ子・エクストリーム | TOMABMS/개별 2012. 6. 6. 06:06
パペ子・エクストリーム | TOMA SPEEDCORE | 462 BPM 5KEY(☆9) TOMA가 Est님의 혼용 명의 중 하나라는 것은 BMS 유저들 사이에선 이미 거의 알려진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Est와 LuL 등의 명의로는 주로 가볍고 밝은 곡을 써왔다면 TOMA 명의로 쓴 곡은 그와는 완전히 반대로 하드코어나 개버 등의 강렬한 일렉트로니카 장르들이 대부분이었죠. 그 외에 또 다른 특징으로 TOMA라는 이름에 거의 마스코트처럼 따라다니는 캐릭터가 하나 있었는데, 오늘 소개하는 곡에서도 등장하는 '파페코'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파페코라는 캐릭터가 등장한 게 이 곡이 처음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파페코 하면 이 곡이 딱 떠오를 만큼 그 인상은 제법 강렬했습니다. 한 키만을 난타하는 배치 구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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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My Life | JunkBMS/개별 2012. 6. 4. 10:45
Goodbye My Life | Junk (BGI: Douglas) will | 113 BPM 7KEY(☆4, ☆7, ☆11) 제가 생각하는 Junk님의 전성기는 BOF2010 때였습니다. 2008년부터 BOF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꾸준히 확보해 나가셨던 게 2010년에 Ling Child와 elegante로 제대로 터졌다고 생각했었죠. 그 때가 인상에 남아서 그런지 2011년은 기대에 약간 못 미쳤던 게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것도 어느새 몇 개월이 지나고 무작정 올해 BOF만 생각하던 어느 날, 논장르에 별안간 올라온 이 분의 신곡은 곧바로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아직 죽지 않으셨구나.' 제목에서부터 에필로그의 향기가 느껴졌던 이 곡은 개울물 소리와 맑은 피아노 음색의 조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