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개별
-
Ring Ring Ring ☆ Let’s H! | wigenBMS/개별 2013. 1. 28. 19:26
Ring Ring Ring ☆ Let’s H! | wigen (BGI&Title: BULUB & RMHN)net@idol-stage | 260 BPM7KEY(☆7, ☆11, ☆12)Ring Ring Ring ☆ Let’s H! (Full Size) 2011년 9월에 공개된 wigen님의 곡입니다. 이 곡이 나왔을 당시 저는 수능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 들었을 때 그 인상이 제법 신박했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 위겐님의 곡들에서 두드러지는 특유의 '라이트함'이 이 곡에서도 찐하게 묻어나고 있습니다.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듯한 비트와 모에 요소로 가득한 보이스의 조합이 매력적이었고 패턴도 짧은 시간 안에 제작되었다고 하기에는 톡톡 쳐내는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곡이 발랄해서 조금 ..
-
concrete death match | NitrixBMS/개별 2013. 1. 23. 19:07
concrete death match | NitrixCROSSBREED | 180 BPM5KEY(☆8) 7KEY(☆3, ☆7, ☆10) BEAUTIFULCEMENTII 이벤트가 어제를 끝으로(원래는 임프레 기간이 14일까지였으나 연장된 모양입니다)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벤트 주제가 남달랐기 때문에 극과 극의 점수차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상위권에서 쟁쟁한 점수 다툼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곡은 불과 1점 차로 총점 2위를 차지했는데, 기간 연장 이전에는 여유롭게 1위를 달리고 있었던지라 기분이 묘해지네요. BMS 플레잉 초기에 Nitrix님의 곡을 즐긴 적이 있어서 이번 참가에 대해 꽤나 반가운 마음도 있었고 곡 자체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기질적인 코어 사운드로 밀치..
-
The End of Yggdrasil | 頭巾ソド子&ふぉーちゃんBMS/개별 2013. 1. 5. 16:37
The End of Yggdrasil | 頭巾ソド子&ふぉーちゃん (ginkiha & wk.)ODYSSEY | 185 BPM7KEY(☆5, ☆10, ☆12)荒れ狂う波浪の果て (世界樹の迷宮Ⅲ) 알 사람은 안다는 ginkiha님의 Re: 참가곡입니다. 회장 리스트에는 그 이름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있지 않지만 들어보면 '이거 그 분인가?' 싶을만큼 벌써부터 익숙하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데뷔가 불과 몇 달 전 BOF2012임을 감안하면 조금 이례적인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만큼 탄탄한 실력과 개성이 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원곡은 NDS 게임인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 테마곡입니다. 게임은 해보지 못했고 음악을 찾아서 들어봤는데, 원곡의 멜로디를 충실히 활용하면서도 애절한 현악과 현란한 신스가 멋들어..
-
High-Priestess | LuxionBMS/개별 2012. 12. 29. 18:02
High-Priestess | 豚田林 黒彦 = Luxion (BGA: rinco.)難攻不落の空中要塞“スカイツリー” / OVERKILL | 98 ~ 196 BPM7KEY(☆7, ☆12, ☆12+) "Now can you clear?"라는 패기 쩌는 카피와 함께 극강의 패턴을 선보이면서 알게 모르게 매니아층을 확보한 팀이 있습니다. 2011년에 이어서 이번 BOF2012에도 예외없이 등장했는데 다분히 패턴으로만 승부를 보는 게 아니라 곡 자체도 제법 그럴싸한 완성도를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발광에 점점 흥미를 잃고 있어서 이름만 알고 관심을 안 가졌었는데 제대로 큰코다쳤네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처음 듣고 나서도 "보스곡이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컨셉 자체가 보스입니다. Hyper까지는 무난하지만 An..
-
Jabberwocky | BassoBMS/개별 2012. 12. 27. 15:17
Jabberwocky | BassoDRUM'N'BASS | 177 BPM5KEY(☆7) 7KEY(☆7)Tractatus Logico-philosophicus (素晴らしき日々) 카피, 어레인지곡을 대상으로 하는 Re: 이벤트의 참가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 역시 원곡이 존재하나 그 영역이 조금 낯설어서 자세한 건 잘 모르겠네요. 곡 제목인 재버워키에서 제가 떠올리는 이미지는 음침하고 기이한 것에 가까운데, 이 곡에도 그런 이미지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제법 감각적인 DnB라는 생각이 물씬 들었습니다. 몽환적이면서도 다소 침전된 느낌의 사운드가 일품이었고, 안정적인 전개를 보여주다 최후반에서 기괴한 에너지를 내뿜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드 판정이라서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나뉠 수..
-
Snowfairy | LimeBMS/개별 2012. 11. 27. 15:45
Snowfairy | Lime feat.Salita (BGA: deadblue238)Cooling Trance | 136 BPM7KEY(☆4, ☆8, ☆10, ☆12) 알게 모르게 이번 BOF에서 많은 곡을 제출하신 Lime님이지만 그 중에서도 메인을 하나 고른다면 역시 이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간 이 분의 곡 중에서 쿨링트랜스라는 장르가 유독 많이 나왔는데 그런 '쿨링'의 분위기와 사운드가 이 곡에서 정점을 찍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곡의 밀도를 높여주는 묵직한 베이스와 청아한 신스 사운드의 만남이 일품인 곡입니다. 그루브와 몽환감의 조합이 진정 '트랜스답다'고 느꼈고 브레이크다운을 장식하는 보이스도 제법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하고 현란한 비주얼의 절정을 보여주는 BGA도 매력..
-
七月の仇/十月のワンダーランド | 麦コロッケBMS/개별 2012. 11. 21. 18:54
七月の仇/十月のワンダーランド | 麦コロッケ(EMPTY) | 182 BPM5KEY(☆8) 2007년에 열린 이벤트 중에 BEAUTIFULCEMENT라는 알 사람만 아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몰랐습니다(...) 이 이벤트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멜로디가 없는 곡을 만드는' 이벤트인데, 제법 난감한 주제라서 그런지 당시 엔트리도 9곡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멜로디가 없다'의 기준이 사실 굉장히 애매한 사항이긴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이벤트의 주제에 그럴듯하게 부합하는 곡은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방출하는 이 곡은 동시에 박력있는 사운드가 어우러져 독특한 인상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단일 패턴 구성이고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음에도 호의적인 평가를 받으며 평점 1등을 차지했는데, 아마..
-
Artificial Rose | メアリーBMS/개별 2012. 11. 13. 14:26
Artificial Rose | メアリー = 8284Intelligence Arts | 175 BPM7KEY(☆5, ☆10) BOF 같은 대규모 대회에서 BGA는 이제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無BGA나 사운드온리로는 살아남기 힘들게 되어버린거죠. 그러나 그것도 '힘들다'일 뿐이지, 사실 BGA의 부재가 마냥 존재감의 상실로 무조건 연결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운도 조금 필요하겠지만 곡에서 임팩트가 느껴진다면 충분히 입소문만으로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8284님의 이 곡은 이벤트 당시 가명 참가였고 엔트리도 최하단에 있었으며 BGA도 사운드온리라서 주목을 받기에는 불리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평점의 고공행진으로 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는 곡의 존재감이 그만큼 확실했기 때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