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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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iathan | cittan*BMS/개별 2012. 5. 29. 17:01
Leviathan | cittan* (BGA: 龍花) ANTHEM EUPHORIA | 146 BPM 7KEY(☆6, ☆8, ☆11) BOF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의 경우 엔트리 전에 우선 참가할 의향이 있는 제작자들을 팀 단위로 사전 모집하는데, 이를 통해 어떤 아티스트가 어떤 팀 구성으로 참여하는가를 미리 알 수 있었죠. 그 중에서도 가끔 가다보면 왠지 안 어울리는 것 같은 분들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SHIKI님과 wint님, 그리고 cittan*님 세 분이 모인 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기대 어린 시선은 앞의 두 분에게 더 모아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막상 주목을 받으신 분은.. 여태까지 cittan*님의 BMS를 즐기면서 매번 '잘 만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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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 N1 (Radio Edit) | Iridium. VanessaBMS/개별 2012. 4. 16. 14:11
Gate N1 (Radio Edit) | Iridium. Vanessa (BGA: Personality) Progressive Trance | 128 BPM 5KEY(☆4, ☆6, ☆7, ☆9) 7KEY(☆3, ☆6, ☆9, ☆11) 14KEY(☆8, ☆11) 간혹 둘러보면 취향 문제일 수 있다고 쳐도 생각보다 현저히 낮은 점수대의 곡들이 존재하곤 하는데, 일본 곡들은 잘 안 그렇고 한국 곡들에서 유독 그런 문제가 많았습니다. 비상식적으로 낮은 점수를 준 정체 모를 일개 유저들 때문이었는데요. 낮은 점수에 대한 이유는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BOF2011에 나왔던 이 곡만 하더라도 낮은 점수를 준 코멘트는 거의 다 노코멘트에 가까웠던지라.. 관전자의 입장이지만 조금 씁쓸하더군요. 이 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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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toxin | 削除BMS/개별 2012. 2. 22. 23:34
(2016.08.22_영상교체) Neurotoxin | 削除 (BGA: 石像くん) Liquefied Cyber Punk | 180 BPM 7KEY(☆5, ☆9, ☆11) 삭제님은 지난 BOF2011에서 1인팀으로 참가해 이른바 '대박'을 터뜨리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찝찝한 무언가가 남아있습니다. 세 곡 다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벤트 이후에 삭제님의 기존 곡에서 사용된 멜로디와 악기들이 답습되었다는걸 알게 되고부터 '물론 완성도 있고 재밌으면 그만이겠지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치면서 아쉬움이 남더군요. 애초에 삭제님의 의도가 이렇다 하셨으니 아쉬움은 아무래도 개인적인 것에 그쳐야 할 것 같습니다. 음음. 사족을 떠나서 순수하게 평가해본다면, 정말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삭제님의 저력을 엿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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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GHTY SECHIGALIZER | 数学放棄者BMS/개별 2012. 2. 9. 21:28
THE MIGHTY SECHIGALIZER | 数学放棄者 SECHIGALIZED TECHNO | 160 BPM 5KEY(☆7, ☆10) 7KEY(☆7, ☆9, ☆11, ☆12) 14KEY(☆8) 돌이켜보면 지난 BOF2011에서 한국팀의 기세는 대단했지만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하기엔 뭔가 2% 부족한게 있었습니다. 평균 점수 900점을 넘긴 곡이 없었기 때문이죠. 2010년에는 S.in님과 SHK님께서 강력한 선빵으로 그 마의 선을 넘기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지만 2011년에는 모든 곡들이 아쉽게 그 밑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마의 점수를 넘길만한 곡들도 몇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곡도 900점 이상이나 못하더라도 최대한 근접한 수치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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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 eollBMS/개별 2012. 2. 1. 19:55
(2016.09.24_영상교체) 010 | eoll feat. tk% & 巡音ルカ (BGA: heart-of-mind) TRANCE STEP | 180 BPM 7KEY(☆4, ☆9, ☆11) (개인 참가곡을 기준으로) BOF2010에서 3탕을 뛰신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BOF2011에서는 4탕이나 뛰어 네 곡 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러모로 eoll님의 기량이 장난이 아님을 제대로 실감하게 되네요. 저력 뿐만이 아니라 실력도 확실히 늘고 있다는 느낌을 이번 BOF에서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곡들도 물론 그렇지만 실력 발전과 관련해서 제일 입증을 많이 받은 작품은 역시 이 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분의 주 장르 중 하나였던 하이스피드 스텝류 장르의 곡들은 제법 괜찮은 완성도를 가졌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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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The Truth | nora2rBMS/개별 2012. 1. 5. 12:57
(2016.07.21_영상교체) Tell The Truth | nora2r (BGA: exemoss) UK HARDCORE | 172 BPM 7KEY(☆4, ☆9, ☆12) 14KEY(☆5, ☆8, ☆11) 트랜스 만큼이나 흔한 장르인 코어류 장르, 그 중에서도 하드코어의 비중이 BMS계에서 상당히 크죠. 곡이 워낙 많다보니까 이제는 딱 들어보고 나름대로 분류가 가능한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냥 그런 하드코어랑 괜찮은 하드코어랑 죽여주는 하드코어로 대략 분류해볼 수가 있는데, 이 곡의 경우는.. 괜찮다와 죽여준다의 사이에 있는 정도랄까요? 분명히 완성도는 상당하지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정도까지는 아닌, 그러나 아티스트의 가능성은 충분히 보이는 그런 곡이었습니다. 2년여 전쯤에 접한 star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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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塔デヴォーション | tarolaboBMS/개별 2011. 12. 31. 20:34
(충동적으로 영상을 삭제해버려서 다른 분 영상으로 교체합니다) 地球塔デヴォーション | tarolabo feat. 月雫 (BGA: 浪漫映像制作倶楽部) Song | 94 BPM 7KEY(☆5, ☆8, ☆11, ☆12) tarolabo님은 예나 지금이나 아리송한 아티스트 중 한 분입니다. 한 때는 의도조차 파악할 수 없는 기괴한 곡을 들고 오시는가 하면 한 때는 정상적이다 못해 호감마저 느끼게 하는 명곡을 들고 오시기도 하죠. 이번 BOF에 참가한 이 곡은 후자에 속한다고 봐야 되겠지만, 왠지 모르게 저는 이 곡도 꽤나 기이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었습니다. 혹여 중간부터 이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반전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반신반의의 감정에 전혀 뒤통수를 후려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반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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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 Galaxy | kanoneBMS/개별 2011. 12. 8. 18:47
(2017.01.24_영상교체) Cross Galaxy | kanone (BGA: deadblue238) ENERGETIC TRANCE | 150 BPM 7KEY(☆, ☆8, ☆11) 이번 BOF2011에서 상위권에 머문 많은 곡들(애초에 엔트리된 곡이 엄청 많았으니까..) 중 하나지만, 즐기면 즐길수록 '좋다!'보단 '아쉽다..' 소리가 더 많이 나오는 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이벤트가 열리기 전에 어필 링크를 통해 연결된 동영상을 통해서 미리 음악을 접해볼 수 있었는데, 거기서부터 음악에 대해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분명 좋은 곡이지만, 뭐랄까, 용두사미라고 표현하면 될려나요? 충분히 기본은 하는 곡입니다. 에너제틱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파워풀한 느낌이 이 곡에도 충분히 담겨있고 리듬게임 스타일의 트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