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2011
-
Restoration (BMS Edit) | NerdBMS/개별 2012. 9. 28. 13:33
Restoration (BMS Edit) | Nerd (BGA: Personality VS. LimitFlow)Uplifting Trance | 138 BPM7KEY(☆6, ☆10) BOF2011에 엔트리된 많고 많은 트랜스 곡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톡 튀는 요소가 없는 이상 BMS계에서 살아남기 힘든 장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여전히 애착이 많이 남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법 괜찮은 것 같은데도 임팩트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묻힌 곡들을 보면 괜스레 아쉬워지고 그렇습니다. 여러모로 M사의 모 경연 프로그램이 생각나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제목의 뜻에 따라 치유 내지 정화되는 듯한 은은하면서도 밝은 분위기의 곡입니다. 일반적인 리겜 트랜스처럼 멜로디를 현란하게 전개하지 않고 가볍게 터치하듯이..
-
My favorite shoes | Y.WBMS/개별 2012. 9. 7. 13:10
My favorite shoes | Arranged by Y.WHAPPY SYMPHONY | 170 BPM7KEY(☆5, ☆9, ☆11, ☆12, ☆13) 14KEY(☆5, ☆9, ☆11, ☆12) 지금으로부터 근 1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가 BOF2011 전초전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preliminary skirmish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것도 이때부터였고 올해보다 적은 엔트리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가 있어 본전 시작 이전에 이목을 상당히 끌었던 바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Y.W님의 이 곡은 개인적으로 반가우면서도 제법 익숙한 곡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이 곡을 아주 예전에 다른 게임과 엮여서 MIDI 파일로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한때 재미나게 즐겼던 포켓몬 게임 배경음악의 리믹스이기도 해서 ..
-
Deus ex machina | Moses vs SPELL BREAKBMS/개별 2012. 9. 4. 12:10
Deus ex machina | Moses vs SPELL BREAKDAATH | 180 BPM7KEY(☆7, ☆10) Lime님과 ETIA.님의 합작곡으로 BOF2011에 가명으로 엔트리되었습니다. 이미 두 분 다 실력이 탄탄하게 쌓인 탈공기급 아티스트에 속하지만 제 아무리 실력이 된다 해도 철저하게 가명으로 참가하는 건 어느 정도 모험의 성격도 있다고 볼 수 있죠. 이 곡이 속한 Genesis 팀은 그런 모험과도 같은 도전에서 제법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 장르나 제목은 뭔가 낯설고 전문적인 스멜을 지니고 있지만 곡 자체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쉬는 구간과 달리는 구간의 적절한 배치로 상당히 깔끔하고 재미있게 나온 편입니다. 은근히 이질적인 두 스타일의 사운드를 담고 있으면서도 잘 조화된 걸 보면..
-
Pernicious Deed | SABREMISSILEBMS/개별 2012. 8. 1. 13:57
Pernicious Deed | SABREMISSILE (BGA: jubeated) GOTHIC MIXTURE / FULL ON | 145 BPM 7KEY(☆6, ☆9, ☆11 + ☆8, ☆12)Pernicious Deed (Long version) in Groundbreaking 2011 cybermiso님의 BOF2011 참가곡 중 하나입니다. SABREMISSILE이라는 혼용 명의를 사용하고 계시지만 이 곡에도 감출 수 없는 이 분만의 특징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둘 이상의 장르를 오밀조밀 섞어버린다는 점입니다.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라서 잘못 섞으면 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사이버미소님의 경우 이 곡만 들어도 알다시피 이미 이 방면에서는 통달의 경지에 이르시지 않았나 싶네요. 고딕 계열 특유의..
-
qliphoth | SHIKIBMS/개별 2012. 7. 23. 11:16
qliphoth | SHIKI (BGA: Rev) Progressive Drum'n bass | 93 ~ 186 BPM 5KEY(☆5, ☆8) 7KEY(☆6, ☆9, ☆11) 당시로선 꽤 반가운 분이었던 SHIKI님의 곡입니다. BABYLON이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기존 곡들과 다를 게 없다'는 일종의 혹평을 받으면서 어느 정도 스타일의 변화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일었었는데 그 때 제가 했던 생각이 'Qliphoth 같은 곡이면 괜찮을 것 같다'였습니다. 실제로 2009년 말에 나온 앨범 수록곡을 데모로 잠깐 들어보고 이런 곡이 BMS로 나오면 재밌겠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정말 현실이 돼서 조금 놀라기도(...) 이 곡에 대해서도 안 좋은 평이 없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네임드가 보여줄 수 있는 기본은 충분..
-
Tranquillity Tree | bbangsamiBMS/개별 2012. 7. 14. 16:45
Tranquillity Tree | bbangsami Easy Listening | 89 BPM 5KEY(☆3, ☆8) 7KEY(☆7, ☆10) 10KEY(☆8) 14KEY(☆4, ☆9) BOF2011 참가곡으로 이제는 bbangsami님의 전매특허라고 생각되는 이지리스닝 계열의 음악입니다. 빵삼이님의 이지리스닝 음악들을 듣다보면 엣날 옛적에 개인적으로 즐겨했었던 게임의 배경음악들이 생각납니다. 기억에 남는 음악들이 하나같이 가볍지만 멜로딕한 성향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 때 들으면서 느꼈던 설레이는 감정을 이 곡에서 다시 느꼈던 것 같습니다. 초반 베이스기타와 플루트의 앙상블에 이어 다른 악기들과 호흡을 맞춰 만들어지는 은은한 화음이 매력적입니다. 편하게 들을 수 있음을 떠나 '듣기에 좋다'는 느낌을 주었..
-
アイーシャの剣-Forcing breakthrough- | Alicia*BMS/개별 2012. 6. 29. 16:48
アイーシャの剣-Forcing breakthrough- | Alicia* CUNi DRAMATIC TRANCE CORE | 195 BPM 7KEY(☆7, ☆10, ☆12) 14KEY(☆12) BOF2011에 엔트리된 Alicia*님의 곡입니다. 'BOF2011에 이런 곡도 있었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부끄럽게도 저 또한 이 곡의 존재를 얼마 전에야 알았습니다. 매년 엔트리가 압도적으로 나오는 마당에 한곡한곡 신경을 쓰기는 힘들어서 항상 나중에 가서야 흔히 쓰는 말처럼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게 되는 경우가 적잖은데, 저한테는 이 곡도 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샤의 검'이라는 곡 제목이 시사하는 바처럼 비장한 드라마틱을 강조한 멜로딕 트랜스코어입니다. 몰입감 좋은 멜로디로..
-
center piercing | paraokaBMS/개별 2012. 6. 14. 14:46
center piercing | paraoka/yusuke digi-rock | 180 BPM 5KEY(☆4, ☆8, ☆9) 10KEY(☆4, ☆7, ☆9) paraoka님의 진가를 확실하게 느꼈다고 생각한 건 불과 몇 달 전이었습니다. 2010년에 은근슬쩍 plugout4에 곡을 내시면서 BMS계에 다시 발돋움을 하시고 이어서 BOF2011에 이 곡을 내셨다는 걸 알고 들어보니 적어도 음악 하나만큼은 뿅 가게 잘 만드시는 분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가 앨범도 내셨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 들어본다는 게 그만 그 자리에서 홀딱 반해버렸던 것입니다. BMS 초기 때부터 곡을 내셨던 분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명불허전의 실력을 보여주고 계시는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 곡의 경우 평가는 상당히 좋았지만 네임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