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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Bang Dan Gan | C.S.PortBMS/개별 2012. 3. 5. 14:29
Bang Bang Dan Gan | C.S.Port
K-POP | 145 BPM
7KEY(☆4, ☆8, ☆10)
최근들어 CSP님의 저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저번 달에 막을 내린 이지모션에서도 색다른 장르에 도전을 하셨고 조만간 열릴 장르셔플이라는 이벤트에서도 많은 관전자(?)들의 주목을 받으셨는데, 이번에 KBP2012에도 참가 신청을 하시더니 곡 엔트리가 시작되고 나서 올라온 장르는 무려 K-POP입니다. 일본 아티스트가 쓰는 케이팝이라니, 워낙에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시는 CSP님이라고 하지만 개회 전에는 어쩔 수 없이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1
근데 음악부터 살짝 들어보고 그 걱정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각설하고 이번 곡에서 제가 굉장히 놀랐던게, 최근 한국 가요계에서 방방 뜨고 있는 스타일을 거의 위화감 없이 잘 소화하셔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낯설지 않은 멜로디 라인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 그리고 사랑을 테마로 한 가사의 구성까지(물론 내용 자체는 어쩔 수 없이 어색한 감이 있지만..) 현 케이팝계의 트렌드와도 같은 요소들이 똘똘 뭉치면서도 그 모든걸 1분 40초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깔끔하게 담아내서 정말 CSP님의 실력이 이 정도구나 하는걸 제대로 느끼게 해줬습니다. 이미 여태까지 느껴오긴 했지만 정말 못 하는 장르가 무엇일지..
ps. 다들 아시겠지만 타이틀과 BGA의 메인에 서 계신 분은 작곡자 본인입니다. 노래도 직접 부르고 BGA도 직접 만들고 아이돌처럼 보이려고 여장까지 하시는걸 보면 정말 BMS계의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가 아닌가 싶습니다.
LINK_ Korea BMS Party 2012
with Ruv-it!, Groove Machine, Vimeo- 참가자와 장르를 따로 등록받고 그 둘을 섞어 매치되는대로 곡을 제작하는 독특한 설정의 이벤트입니다. 현재 참가자들의 곡 제작을 위해 텀이 주어진 상태이며, 곡 엔트리는 3월 24일부터 시작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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