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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안 써지는 게 단기로 끝날 문제가 아니란 걸 깨달았습니다. 여전히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트위터에서는 그렇게 잘 짹짹대더만. 어쩌면 트위터의 생활화로 인해 이렇게 된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
BMS 관련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연습 삼아 쓰고 있었던 습작 소설들도 좀처럼 문단 하나조차 완성을 못하고 있습니다. 완결작은 더더욱 없고... 대략 1년 정도를 이러고 있으니 슬럼프로 치부하고 넘어갈 문제도 아니게 됐습니다. 요즘은 뭔가 표현하는 글을 쓰는 것보단 정보를 정리하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벤트 소개란이나 따로 운영하고 있는 아티스트 데이터베이스처럼요.
그래서 당분간은 아예 체념을 하고 다른 일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처럼 가끔가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소개해야 된다' 싶은 곡이 생기면 그 때는 좀 끄적여보겠습니다. 몸이 조금씩 불어가면서 덩달아 정신도 많이 나태해진 것 같아 다이어트도 조금씩 하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뭔가 달라져있겠죠.
ps. 이런 얘기 하면서 잡담은 참 잘도 쓴다.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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