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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자칭 무명 BMS 작가가 항의한다!" 역대 우승곡 ('02~'15)BMS/테마별 2016. 3. 1. 00:51
무명전의 경우 초기에는 다소 불규칙적인 일정으로 진행되다가 2010년부터는 매년마다 실시해 이제 BMS계에서는 BOF와 더불어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한 이벤트입니다. 첫 이벤트가 2002년에 열렸으니(난 저때 뭐하고 살았지?) 벌써 14년이나 흘렀는데, 문득 이 14년 사이에 이루어진 변천사를 정리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가장 처음부터 가장 최근의 우승곡까지 좌르륵 둘러봤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확실히 곡의 성향이나 사운드의 변화가 눈에 띄게 일어난 게 느껴집니다. 최근에 와서는 판도 자체가 많이 변했다는 걸 느끼게 될 정도인데요. 이 이벤트에 계속 관심을 갖게 되는 건 다른 것보다도 기존에 보지 못했던 독보적인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Total Score를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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櫟井唯 - Smiling (long ver.)음악 2016. 2. 28. 23:38
BOFU2015에 나온 곡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만큼 좋아하는 곡인데, 이거 롱버전의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네요. 6분이나 되는데도 억지로 늘린 느낌이 전혀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해피함의 극치를 달리는 곡의 분위기도 정말 좋군요. 절정에 이르는 최후반부는 해피를 넘어 해탈하게 만들 수준. Genre : kawaiicoreArtist : 櫟井唯 a.k.a LimeDownload Link : Groundbreaking -BOFU2015 COMPILATION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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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fairy | LimeBMS/개별 2012. 11. 27. 15:45
Snowfairy | Lime feat.Salita (BGA: deadblue238)Cooling Trance | 136 BPM7KEY(☆4, ☆8, ☆10, ☆12) 알게 모르게 이번 BOF에서 많은 곡을 제출하신 Lime님이지만 그 중에서도 메인을 하나 고른다면 역시 이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간 이 분의 곡 중에서 쿨링트랜스라는 장르가 유독 많이 나왔는데 그런 '쿨링'의 분위기와 사운드가 이 곡에서 정점을 찍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곡의 밀도를 높여주는 묵직한 베이스와 청아한 신스 사운드의 만남이 일품인 곡입니다. 그루브와 몽환감의 조합이 진정 '트랜스답다'고 느꼈고 브레이크다운을 장식하는 보이스도 제법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하고 현란한 비주얼의 절정을 보여주는 BGA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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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s ex machina | Moses vs SPELL BREAKBMS/개별 2012. 9. 4. 12:10
Deus ex machina | Moses vs SPELL BREAKDAATH | 180 BPM7KEY(☆7, ☆10) Lime님과 ETIA.님의 합작곡으로 BOF2011에 가명으로 엔트리되었습니다. 이미 두 분 다 실력이 탄탄하게 쌓인 탈공기급 아티스트에 속하지만 제 아무리 실력이 된다 해도 철저하게 가명으로 참가하는 건 어느 정도 모험의 성격도 있다고 볼 수 있죠. 이 곡이 속한 Genesis 팀은 그런 모험과도 같은 도전에서 제법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 장르나 제목은 뭔가 낯설고 전문적인 스멜을 지니고 있지만 곡 자체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쉬는 구간과 달리는 구간의 적절한 배치로 상당히 깔끔하고 재미있게 나온 편입니다. 은근히 이질적인 두 스타일의 사운드를 담고 있으면서도 잘 조화된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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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 - Summerscape (Original Mix)음악 2012. 7. 11. 11:58
Composed by LimeReleased in Cyberaser Records작년 8월에 공개된 Lime님의 웹앨범 Summerland EP에 수록된 곡 중 하나입니다. BMS 플레이어 분들 사이에선 익숙한 Summerland의 오리지날 믹스를 포함해 Lime님의 신곡 3개가 수록되어있고 Summerland를 리믹스한 다른 분들의 곡 4개가 추가로 동봉되어 있습니다.처음 주욱 들어봤을 때는 템포를 확 끌어올린 Summertime이 마음에 들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이 Summerscape가 더 와닿았습니다. 나이까지 생각하면 어떻게 이렇게 말끔하고 탄탄한 곡이 나올 수 있는지 조금은 의심스럽기까지 할 정도.. 러닝타임이 10분에 육박하긴 하지만 트랜스를 즐겨듣는 입장에선 그렇게 부담스러운 정도까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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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helia | LimeBMS/개별 2012. 3. 3. 17:53
(2016.11.15_영상교체) Ophelia | Lime (BGA: choromatography) Rosso Phantasma | 178 BPM 7KEY(☆4, ☆7, ☆10, ☆12) 한국 BMS 아티스트들의 축제인 KBP가 올해에도 찾아왔습니다. 제가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한 2010년부터 지금까지를 비교해보면 프로급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는 많이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분들의 곡에서 놀랍도록 상승한 기량을 엿볼 수 있었고, 이벤트의 높아진 인지도 덕분에 일본 아티스트들의 관여가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후자와 관련한 곡부터 스타트를 끊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한번 크게 터트리실 것 같은' 기대주 중 한 분인 Lime님은 무난한 데뷔곡을 시작으로 1년만에 무명전 우승까지 거머쥐셨지만 아직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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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land | LimeBMS/개별 2011. 6. 21. 19:09
(2016.03.14_영상교체) Summerland | Lime Cooling Trance | 140 BPM 7KEY(☆1, ☆4, ☆7, ☆10) 19일 자로 막을 내린 8회 무명전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고 1등을 향한 경쟁도 꽤나 치열했습니다. 실제로 거의 후반까지 1위를 유지하던 곡이 이벤트가 끝나고 보니 40점 가량의 차이로 2등으로 떨어지는 등 결과도 꽤나 예상 밖이었는데요. 이번 무명전에서 토탈 406점으로 1위를 차지한 이 곡은 Lime님의 신곡으로, 작년 7회 무명전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채 데뷔한 것과 비교했을 때 근 1년만에 이룬 큰 쾌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Shining☆Star라는 곡으로 데뷔를 하신 Lime님은 시작부터 반짝! 하고 주목받은 분은 아니었지만, 눈에 띄게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