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oyuki sakak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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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yuki sakakida - VanishBMS/개별 2015. 4. 6. 22:38
+ BGA Only 아마 1월 초에 이 음악을 처음 들어봤던 것 같습니다. 그 때가 G2R2014 끝나고 처음으로 집에 있었을 때니까요. 근데 그 때 들었을 때는 그렇게 큰 매력을 못 느꼈던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BGA가 HDLV 씨라서 거기에 관심이 쏠렸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역시 이 분 답다. 오브젝트들이 아주 광활하게 날아다니는 게 명불허전이다. 이런 생각을 주로 했었겠죠. 사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지만... 그런데 이번에 다시 들어보니까 오히려 BGA보다 음악에 더 집중이 되는 신기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음악을 안 좋아했나 싶기도 하고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처음 접하는 작곡가인데 사운드나 멜로디를 다루는 솜씨가 이미 상당히 숙련되어있는 모습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