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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vfpq competition #01 (2009)BMS/테마별 2016. 9. 16. 13:02
2009년 2월에 당시 활동 중이었던 동인 서클인 vfpq의 이름으로 개최된 이 이벤트는 특별한 룰 없이 개인전으로 진행된 비교적 평범한 구성의 이벤트였습니다. 그럼에도 35개의 작품이 등록되면서 당해 상반기에 가장 주목받은 이벤트 중 하나가 됐죠. 비록 이벤트 페이지는 사라졌지만 그나마 복구 전문 사이트의 힘으로 흔적은 확인할 수 있고 이 이벤트에서 나온 곡 중에 지금까지 회자되는 곡이 좀 있어서 요 몇 년 사이에도 '맞다 이 곡 여기서 나온 거였지' 하면서 가끔씩 둘러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당시엔 인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지금은 네임드로 불리는 작곡가들도 많이 있어서 이제 와서 보면 꽤 흥미롭게 볼만한 부분도 있습니다. Event Homepage(WaybackMachine) / BMS Se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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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 - GarnetBMS/개별 2016. 4. 26. 20:41
퓨처베이스가 BMS로 나온 건 꽤 있는데 퓨처하우스는 아직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곡이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 단지 그것 뿐이라도 괜찮은데 장르의 특징을 준수하면서도 이 분만의 사운드가 잘 배어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박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게 이 분 다운 느낌이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전역하고 오랜만에 접하는 Est 씨의 BMS인데 실력 전혀 녹슬지 않으셨고 오히려 작품 세계가 좀 더 넓어지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작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1人으로서 아직까지 꾸준하게 곡을 만드시는 이 분이 정말 부럽기만 합니다. Genre : FUTURE HOUSE / BPM : 130Pattern : 7KEY(☆7)Download : 大血戦 -BOFU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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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LuL Prog Remix) | LuLBMS/개별 2013. 6. 28. 18:41
flow (LuL Prog Remix) | LuLProgressive House | 124 BPM7KEY(☆6) 1) 포근한 분위기를 지닌 Est님의 신곡입니다. 활동 10주년을 기념하는 BMS라고 하네요. 패턴 자체는 여전히 가볍게 즐길만한 수준에 그치지만 멜로디가 제 취향이라서 어느 곡보다도 자주 듣게 됩니다. 음 하나하나가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느낌이 좋기도 하구요. 2) 원곡은 PMS 패키지인 Toy Musical 2 수록곡입니다. 작곡가는 같지만 대략 5~6년의 갭이 있다보니 스타일의 변화가 꽤나 크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이 리믹스의 경우는 Diverse System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http://estish.nobody.jp/ Original) http://tm2.to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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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r | LuLBMS/개별 2012. 7. 19. 11:53
meer | LuL PROGRESSIVE HOUSE | 132 BPM 7KEY(☆6)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Est님은 BMS계에서 소문난 다작가 중 한 분입니다. 얼마 전부터 LuL 명의와 TOMA 명의를 포함한 공식적인 전곡 다운로드 페이지가 뜨면서 수북이 쌓인 곡들에 입을 차마 다물지를 못했었는데요. 제 주변에서 BMS를 만드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습작조차 만들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분이 부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이 곡은 그렇게까지 빼어난 곡은 아닙니다. Est님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볍지만 몽환적인 프로그하우스 그 자체로 그 이상은 없습니다. 무난한 완성도에 단출한 구성이지만 곳곳에서 묻어나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노라면 나름대로 Est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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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ペ子・エクストリーム | TOMABMS/개별 2012. 6. 6. 06:06
パペ子・エクストリーム | TOMA SPEEDCORE | 462 BPM 5KEY(☆9) TOMA가 Est님의 혼용 명의 중 하나라는 것은 BMS 유저들 사이에선 이미 거의 알려진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Est와 LuL 등의 명의로는 주로 가볍고 밝은 곡을 써왔다면 TOMA 명의로 쓴 곡은 그와는 완전히 반대로 하드코어나 개버 등의 강렬한 일렉트로니카 장르들이 대부분이었죠. 그 외에 또 다른 특징으로 TOMA라는 이름에 거의 마스코트처럼 따라다니는 캐릭터가 하나 있었는데, 오늘 소개하는 곡에서도 등장하는 '파페코'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파페코라는 캐릭터가 등장한 게 이 곡이 처음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파페코 하면 이 곡이 딱 떠오를 만큼 그 인상은 제법 강렬했습니다. 한 키만을 난타하는 배치 구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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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Lord | EstBMS/개별 2012. 4. 7. 18:02
Dragon Lord | Est UK HARDCORE | 178 BPM 7KEY(☆4, ☆7, ☆10) 관심있는 이벤트 두 개가 동시간대에 임프레를 진행하는 중이라서 어떻게 글을 써야 할 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요 며칠간 주저리를 못 쓴 것도 그 탓인데, 그래서 당분간은 타이밍을 못 잡아 소개를 못 하고 벼려왔던 곡들을 계속 끄적여볼까 합니다. 투고 사이트 pupuly에 올라온 곡 중 하나로, 귀욤귀욤한 드래곤이 등장하는 하드코어 곡입니다. 쭉쭉 찔러주는 사운드와 나름대로 박력 있는 비트가 어우러졌지만 사실 하드코어라기엔 상당히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 Est님하면 생각나는 그 이미지가 고스란히 곡에 담겨있는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간 굉장히 많은 곡을 만들어오신 Est님 답게 조금은 낯선 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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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Alive In Love (and dreams are back re-remix) | SevenRingUnionBMS/개별 2012. 1. 19. 16:50
Still Alive In Love (and dreams are back re-remix) | SevenRingUnion feat. yufu_sekka J-HOUSE | 130 BPM 7KEY(☆6) FALL - Still Alive In Love (and dreams are back remix) Still Alive In Love는 FALL님의 곡들 가운데서도 명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시부야케이라는 장르를 잘 몰랐던 저로써도 그 가벼우면서도 흥겨운 리듬이 꽤나 와닿았었죠. 우타우로이드 보이스 중 하나인 yufu_sekka도 이 곡을 통해 처음 알았었구요. 처음에는 우타우가 아니라 사람이 직접 부른건줄 알았습니다. 아따.. 몇 달 전에 Mutual Faith라는 이벤트를 통해 SevenRing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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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花 | LuLBMS/개별 2011. 12. 22. 15:40
(2016.12.24_영상교체) 六花 | LuL CRYSTAL | 128 BPM 7KEY(☆6) 9월 11일 자로 올라온 LuL(Est)님의 곡입니다. 사실 신곡인지 아닌지 확신을 할 수가 없는게 이 분의 BMS가 공개되는 그 페이지가 아니라 조금 구석진(?) 곳에 조용히 공개가 된 실정이라서.. 곡의 이름인 육화는 우리나라 말로 '눈'과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눈꽃송이 문양이 눈에 띄는 타이틀의 분위기 그대로 Est님 특유의 몽환적이고 포근한 분위기가 펼쳐져있는 곡입니다. 갈수록 사운드와 전개 면에서 발전하고 계시는 모습이 이 곡을 통해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지만, 사실 하나의 곡으로써 즐기기에는 조금 구성이 밋밋한 면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패턴도 막 실력이 발전하고 있는 새내기 플레이어에게 한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