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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vfpq competition #01 (2009)BMS/테마별 2016. 9. 16. 13:02
2009년 2월에 당시 활동 중이었던 동인 서클인 vfpq의 이름으로 개최된 이 이벤트는 특별한 룰 없이 개인전으로 진행된 비교적 평범한 구성의 이벤트였습니다. 그럼에도 35개의 작품이 등록되면서 당해 상반기에 가장 주목받은 이벤트 중 하나가 됐죠.
비록 이벤트 페이지는 사라졌지만 그나마 복구 전문 사이트의 힘으로 흔적은 확인할 수 있고 이 이벤트에서 나온 곡 중에 지금까지 회자되는 곡이 좀 있어서 요 몇 년 사이에도 '맞다 이 곡 여기서 나온 거였지' 하면서 가끔씩 둘러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당시엔 인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지금은 네임드로 불리는 작곡가들도 많이 있어서 이제 와서 보면 꽤 흥미롭게 볼만한 부분도 있습니다.
Event Homepage(WaybackMachine) / BMS SearchHouse
Rock, Paper, Scissors
Kotira Sample / HarvestDisco
덧 : 한때 음악과 영상으로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셨던 두 분의 작품. 이 정도면 거의 혼연일체가 아닐지.
TRANCE
Gap of the mind
덧 : 지금 들으니 다소 가벼운 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트랜스여서 좋아했던.
Euphoric Vocal J-Trance
world devoid of you (fairydust radio edit)
void feat. Hiroko
덧 : 이 곡을 듣고 void 씨의 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청아한 느낌이 지금 들어도 참 좋군요.
Abstract Trip Hop
behind of the mirror
fen
덧 : 굉장히 묘한 감성의 곡인데 처음 들었을 땐 좀 난해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우승곡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전혀 없지만요.
TRANCE
angelic snow
Est
덧 : 동명의 원곡을 프로그래시브 트랜스로 리워크한 곡. 완전히 다른 스타일인데 원곡의 멜로디가 제법 잘 녹아있습니다.
2step
pray.
덧 : 당시에는 투스텝이라는 장르가 낯설어서 일단 넘어갔던 것 같은데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Drum'n'Bass
atmosphere
sweez+fen / ARMYTOM / kizkiz
덧 : sweez 씨와 fen 씨의 합작이라는 걸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곡. 키음을 재배치한 리믹스도 두 곡 있습니다.
TECHNO
duty
Hate / S.P.S.B.
덧 : 이벤트 개최 당시에 가장 좋아했던 곡인데 지금은 아쉬운 점이 좀 군데군데 보이는군요.
postrock
E-M(BMS edit)
xi / 皆
덧 : 개인적으로 xi 씨가 이런 곡을 한번만 더 써준다면 참 좋겠...
FIRE
2013/11/29 PM10:27 Fire 102204653892873611 00:01:35
덧 : 이벤트 내에서도 그렇고 BMS 전체를 통틀어서도 문제작으로 꼽히는 곡 중 하나입니다. 물론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겠지만 저는 이런 곡이 몇 개 있어도 괜찮단 생각이 드네요. 그냥 이런 걸 보면 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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