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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屈シンクアロング | Hate × tarolaboBMS/개별 2012. 5. 7. 12:20
退屈シンクアロング | Hate × tarolabo (BGA: Douglas × 浪漫映像制作倶楽部)
LOUNGE HOUSE | 130 BPM
7KEY(☆5, ☆8, ☆11, ☆12 + ☆12)
기본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라운지 하우스 곡입니다. 라운지의 성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하우스의 성격은 완벽하게 갖춘 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익살맞은 멜로디가 후반에 곁들여지는 전개도 괜찮았구요. 다만 이 곡을 조금 낯선 아티스트나 신인 분이 만드셨다면 거기에 따라 곡의 인상이 조금 더 좋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물며 이런 스타일을 주로 써오신 분의 곡으로 나왔다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근데 이 곡의 아티스트는 다름아닌 Hate님과 tarolabo님입니다. 사실 장르셔플에서 두 분 앞에 떡하니 던져진 장르가 '라운지 하우스'라는 걸 알았을 때는 탄식부터 나왔습니다. 이 이벤트의 진정한 묘미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그 대상이 저 두 분이라는 게 지금 생각해도 조금 슬프더군요. BOF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서도 볼 수 없었던 두 분의 콜라보였기에 곡도 조금은 기존의 아우라를 넘어서는 무언가로 나와주길 바랐는데 장르부터 시작해 곡까지 그 기대에는 미처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벤트 후반에 붙여진 Douglas님과 낭만영상제작구락부의 신박한 합작 BGA가 그 아쉬움을 다소 덜어주기는 했지만 그 또한 상쇄시킬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ps. 장르셔플이 나중에 또 열린다면 지금 구성원으로 한번 더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망상에 가까운 것 같지만 원하긴 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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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Ruv-it!, Rhythm-it! EB Edition, Youtube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