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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r - Gensou LeavingBMS/개별 2016. 3. 10. 22:34
+ Music Only / Movie Only 동방음탄유희의 단골손님인 라이더 씨의 곡입니다. 한결같이 동방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번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셔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이번에는 좀 더 완숙미가 느껴지는 하드스타일로 돌아왔습니다. 초반부에서는 장르 특유의 귀를 찌르는 신스와 강렬한 비트의 앙상블을 보여주다가 후반부에서 원곡의 멜로디 일부를 섞어 감성적으로 변화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원곡의 멜로디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본인만의 사운드가 잘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클라이막스에서의 박력이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게 호불호의 요인이 될 것 같긴 한데 처음에는 좀 오묘해도 듣다보니 괜찮더군요. BGA의 퀄리티도 상당한데 1B씨도 사실 동방프로젝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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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emonium | xiBMS/개별 2012. 4. 18. 12:01
Pandemonium | xi (BGA: 1B) 無調音楽 | 90 ~ 180 BPM 7KEY(☆6, ☆10, ☆11) 장르셔플에서 각 제작자들에게 장르가 하나씩 투척되고 난 후, 관전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기대반 걱정반을 자아내는 매칭도 있었고 운 좋게도 기존의 스타일과 딱 맞아떨어지는 매칭도 있었죠. 오늘 소개할 xi님의 곡은 후자보단 전자에 가까웠습니다. BMS계는 물론이고 현재 음악계 전체에서도 '무조음악'이라는 건 솔직히 많이 낯설은 터라.. 어떻게 소화하실지 기대도 되었고, 걱정도 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 곡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정은 Parousia와 비슷했습니다. 어쩌다보니 데모로 돌려보는 내내 그냥 뚱한 자세로 보게 되었는데, 그게 두 번 세 번으로 이어져 몇 번을 듣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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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가 뽑은 2011년 BEST OF BMS잡담 2011. 12. 25. 12:25
이야.. 2011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그 끝에 다다르고 있네요. 방황하는 대한민국의 수험생 중 한 사람으로써 결코 편하게 보낸 일년은 아니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올라가는 BMS의 양과 질은 방황하는 와중에도 잠시 쉬어가며 즐길 수 있었고 여러모로 조금씩 더 애착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아직 그 방황이 끝난 상태는 아니지만, 일단 2011년을 마무리라도 개운하게 하고픈 마음이 있어서 크리스마스에 글을 하나 끄적여봅니다. 베스트를 가려내겠다고 생각한지는 꽤 되었는데, 막상 그 많은 곡들 가운데서 몇 곡만 골라내려 하니 이것도 꽤나 난제더군요. 마음에 쏙 들었던 곡을 죄다 머릿 속에서 끄집어내기만 해도 한 50곡은 될 것 같은데 그걸 글 하나에서 다 소개할 수도 없는 일이고 여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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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ousia | xiBMS/개별 2011. 11. 11. 18:36
(2016.09.22_영상교체) Parousia | xi (BGA: 1B) APOCALYPSIS JOHANNIS | 158 BPM 7KEY(☆5, ☆8, ☆10, ☆11, ☆12) 작년 BOF2010에서 Halcyon이 공개되고 난 후, 몇몇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과연 xi님이 다음에 이 곡 이상의 곡을 내실 수 있을까?" 그리고 BOF2011에서 공개된 이 곡에 대한 반응은 "좀 기대치에 떨어진다."였습니다. 전에 비해 임팩트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었죠.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몇몇 분들의 의견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의견은 이벤트가 끝나고 공개된 평균 점수로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충분히 어필이 되는 곡이었다는 의미죠. 처음에는 이 곡을 듣고 참 독특하다 싶었습니다. 최근에 BMS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