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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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왜죠잡담 2013. 3. 28. 17:18
글이 안 써지는 게 단기로 끝날 문제가 아니란 걸 깨달았습니다. 여전히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트위터에서는 그렇게 잘 짹짹대더만. 어쩌면 트위터의 생활화로 인해 이렇게 된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 BMS 관련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연습 삼아 쓰고 있었던 습작 소설들도 좀처럼 문단 하나조차 완성을 못하고 있습니다. 완결작은 더더욱 없고... 대략 1년 정도를 이러고 있으니 슬럼프로 치부하고 넘어갈 문제도 아니게 됐습니다. 요즘은 뭔가 표현하는 글을 쓰는 것보단 정보를 정리하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벤트 소개란이나 따로 운영하고 있는 아티스트 데이터베이스처럼요. 그래서 당분간은 아예 체념을 하고 다른 일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처럼 가끔가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소개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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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3 - 잡담잡담 2013. 1. 23. 23:37
1. 블로그 리뉴얼 했습니다. 얼마만인진 모르겠지만 조금 이른 리뉴얼이 아니었나 싶네요. 바꾼 이유는 대충 두 가지가 있는데, 몇 달 전부터 제 디자인 스타일이나 호감가는 게 죄다 심플 계열로 바뀌어져서 거기에 편승하는 쪽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블로그가 심플해지면 주저리 쓰는 입장에서도 조금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나름 효과는 본건지 오랜만에 오늘 주저리 하나 쓰긴 했네요. 좀 덜 게을러지려고 목표 관리 어플까지 받아놨으니 예전처럼 글이 뜸해도 너무 뜸할 정도까진 안 갈 것 같습니다. 이래도 영 답이 안 나오면 뭐... 할 말 없습니다. 2. 2012 베스트를 막상 안 골라놓고 지나가니까 조금 찜찜하기도 해서 문득 생각난 BMS 중에 세 곡만 골라서 링크해봅니다. 비교적 주목도가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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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9 - 잡담잡담 2013. 1. 9. 15:08
1. PABAT!(파밧!) 참가자 사전 신청 기간입니다. 곡을 투고하는 게 아닌 '이 이벤트에 참가하겠습니다' 하는 의사 표명의 기간입니다. 추후에 실제로 곡을 투고하실 분들은 꼭 사전 신청을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참가자 신청을 하지 않으면 신청 기간 이후에 아무리 사정해도 참가할 수 없습니다. http://k-bms.com/ 더불어 파밧 뿐만이 아니라 이후 BMS와 관련된 다른 컨텐츠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저 주소는 기억을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생각해보니까 2011년까지와는 다르게 2012년에는 BEST BMS를 뽑지 않았었네요... 는 어느 정도 까먹은 것도 있지만 솔직히 이제는 베스트를 도저히 못 가리겠습니다(변명 아입니다). 예전에는 참 취향이 단순했었는데 요즘은 기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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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0 - 이벤트 및 기타 소식잡담 2012. 12. 20. 15:49
1. 내일(21일)부터 Re:라는 이름의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http://www.bmsoffighters.net/re/ 카피 또는 어레인지 BMS를 다루는 이벤트로 5년 전에 열렸던 같은 규칙의 이벤트 Re-Final의 후속이기도 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얼마 전 성황리에 마무리된 BOF2012의 후야 축제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다른 소식이 없는 한 2012년의 마지막 BMS 이벤트가 될 것 같네요. 2. '멜로디가 없는 곡을 만드는' 이벤트인 BEAUTIFULCEMENT의 후속 이벤트 BEAUTIFULCEMENTII가 새해 첫날에 개최됩니다. 이도 5년만의 후속입니다. http://cerebralmuddystream.nekokan.dyndns.info/BCII/index.html 주제가 제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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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7 - 잡담 & 이벤트 소개잡담 2012. 12. 7. 20:04
1. 모레(9일)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그동안 글을 못 썼습니다. 시험 끝나는대로 예전처럼 폭풍 포스팅 하고 싶은데 정신이 예전 같지 않으니 또 문제... 2. 지금 기준으로는 흔히 쓰는 말로 '조선컴'에 가까운 사양의 컴퓨터를 쓰고 있는데, 쓰다 보니 이걸 정말 이제까지 잘도 쓰고 있구나 싶을 정도로 상태가 영면 초읽기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팅에서부터 신경 안 쓰면 새로운 시작 뜨기도 전에 픽- 하고 꺼져있고 부팅에 성공하고 나서도 운 나쁘면 어느 순간 픽- 하고 꺼져있고 파워인지 하드인지가 추위에 민감한지 요즘에는 픽- 하고 꺼져버릴 확률이 더 늘어나버려서 어느 정도 익숙해진 부분이 있음에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동생이 어디서 얻어온 노트북이 있어서 그걸로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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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7 - 잡담잡담 2012. 11. 7. 15:08
1. BOF2012에 참가 및 관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나도 관여하긴 했으므로 나도 수고했습니다. (토닥) 2. 그리고 내일은 수능. 저도 작년에 별 탈 없이 수능 보고 쪽박 맞았던 적이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네요. 제가 아는 분들 중에 유독 이번에 수능을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부디 별 탈 없이 + 좋은 성적으로 시험 마무리하고 이후 진로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3. 이번 BOF와 관련해서는 주저리를 많이 못 쓴 거 같아서 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시원하기도 합니다. 특집인 마냥 BOF 곡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게 아마 2009년이 처음이었을텐데 그 때는 두드러지게 소개글을 쓰는 분이 많지 않았었고 당시에는 BMS가 저의 주된 낙 중 하나였기 때문에 막 써재껴도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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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4 - BOF 팀 보조 후기 & 잡담잡담 2012. 10. 4. 13:11
1. 벌써 BOF2012가 열리다니, 시간 참 빨리 가네요. 이제 정신차리면 기말이 끝나있기만을 바라야겠.. 2. 이번 보프에는 팀에 보조로 참여한 게 조금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븜스팀 중 하나인 Be-Music Phase 팀에서 배너 작업과 타이틀 작업을 하고, Be-Music Polyphony BGA에 다색의 오브젝트들을 제공했습니다. 팀장님께서 삼고초려(?)로 기어이 끌고 오신 걸 생각하면 얼른 모션그래픽 쪽으로도 공부를 해봐야 될텐데 아직은 여건이 안 되네요. 과연 언제쯤.. 그리고 알 사람은 다 아는 또 다른 한국팀인 Russell’s Teapot Band 팀에 스테이지 파일 보조도 조금 맡았는데 이건 엔트리 최후반에 급하게 의뢰를 받은 것도 있고 팀에서 지향하는 분위기나 성향이 제가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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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7 - 잡담잡담 2012. 9. 7. 14:53
1. 얼마 안 남았다.. 2. 요즘들어 주저리를 너무 '신경써서' 쓰는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완벽주의라 해야 할 지. 2009년 즈음에 무식하게 소개글 쓰고 다닐 적에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써재낀 게 아닐까 싶네요. 제가 최근들어 어떤 작업을 할 때(글을 쓰든 포샵질을 하든 뭘 하든)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문제점 중 하나가 '이전보다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건데, 이게 발목을 콱 잡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어서 마음이 심란합니다. 그깟거 떨쳐내면 그만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은 쉽죠. 덕분에 이틀에 한번은 꾸준히 쓰던 주저리도 요즘들어 서서히 뜸해집니다. 차라리 막 끄적이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지기도.. 물론 강박관념도 포맷시키고. 3. 보프 관련해서 생긴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