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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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mbroke Welsh Corgi | InoBMS/개별 2012. 10. 22. 14:28
Pembroke Welsh Corgi | InoDRUM'N POP | 174 BPM5KEY(☆6) 7KEY(☆8) 웰시코기는 개과 중에서도 다리가 짧은 덕에 땅딸막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있죠. 그런 웰시코기의 테마곡과도 같은 BMS가 이번 BOF에 나왔습니다. 라이트(Light)하고 라이트(Lite)한 팝 계열의 곡입니다. 잊을만하면 나와주는 스타일의 곡이라서 개인적으로 반갑기도 합니다. 적당히 들떠있는 분위기를 유지하다가 클라이막스에서 매력 발산을 하는 전개 구성을 보여주는데 마치 3년 전 BOF에 나왔던 gave brown cake를 생각나게 하네요.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좋게 보면 가볍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관심 없으시겠지만 Ino님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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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Horizon | 3R2BMS/개별 2012. 10. 15. 13:51
Beyond the Horizon | 3R2 (BGA: Yan-K)UK HARDCORE | 175 BPM7KEY(☆4, ☆9, ☆11) 14KEY(☆5, ☆9, ☆11) 이 곡을 포함 이번 BOF에서 3곡을 배출한 Prismatic Music 팀은 대만 출신 멤버들이 주축이 된(찾아보니 홍콩 출신도 있네요) 팀입니다. BMS계에서는 흔치 않은 제3국 팀의 출전임에도 현재 BOF에서의 성적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영 좋지 않은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해 팀에 대한 이미지가 결코 좋지만은 못하다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해피하드코어 스타일을 표방하는 이 곡은 (논란과는 별개로) 3R2님의 총체적인 인지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만큼 매끈하게 잘 만들어진 수작입니다. 깡총깡총 뛰어다니듯 적당한 댐핑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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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i | puruBMS/개별 2012. 10. 11. 11:55
Toki | puru (BGA: kkkfff2)Progressive Trance | 130 BPM7KEY(☆3, ☆6, ☆8, ☆10) 어떻게 보면 puru님은 이번 BOF에서 가장 운이 좋은 아티스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환골탈태라고 보아도 좋을 정도로 양질의 곡을 내놓으셨지만 이전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다보니 인지도의 부족으로 순위권에서 밀려날 확률이 더 높은 상태였죠. 스포트라이트를 제대로 받게 된 건 니코동의 어필용 영상을 통해서였습니다. 한번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입소문이 빠르게 퍼진 것입니다. 덕분에 현재 임프레도 만족스러운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작처럼 잔잔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주도해가지만 그루브에서 어느 정도 박력이 더해진 점이나 박자가 전환되는 클라이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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宮子 | MONOLITHBMS/개별 2012. 10. 3. 12:01
宮子 | MONOLITH feat.FG75 +disconaut +kju8 (BGA: Rabbit MACHINE)POETRIP HOP / GLITCH HOP / CROSSBREED MIX | (~) 98 BPM (~)7KEY(☆5) 14KEY(☆5) +EVACUATION MIX_ 7KEY(☆5) 14KEY(☆5) +SUBCULTURE MIX_ 7KEY(☆11) 14KEY(☆11)[참고用] 곡 중 내레이션 번역본 미야코, 라는 곡입니다. 역시나 BOF2012 참가곡이구요. 아직 임프레가 예상 가능한 특정 곡들에 편중되어있는 가운데 오직 입소문만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이 곡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가 우연히 정보를 듣고 어영부영 찾아봤는데 이건 정말 작품이다, 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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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 Y-ItoOBMS/개별 2012. 10. 2. 11:22
more | Y-ItoO (BGA: 140 & rate-dat)Trancemetal | 215 BPM7KEY(☆5, ☆8, ☆11) 14KEY(☆7, ☆9, ☆12) Y-ItoO님은 BMS 초기 때부터 활동하셨던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알게 된 건 08년에 열린 BMS 동창회에 (이명동인으로 추정되는)AkA-110님께서 내셨던 리믹스를 통해서였는데 99년에 활동하신 기록이 있더군요. 애석하게도 이전 곡에 대한 자료는 단 하나 밖에 찾을 수가 없어서 이번 보프에 참가하셨을 때는 일단 궁금증이 앞섰습니다. 나름 오랜만의 출전인데 곡이 어떻게 나왔을까 하는 점에서였죠. 메탈 계열의 장르를 즐겨듣는 편은 아니지만 곡 자체는 '메탈스럽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는 것 같습니다. 드러머의 모습이 절로 상상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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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text Transfer Protocol | EXCITECHBMS/개별 2012. 10. 1. 10:47
Hypertext Transfer Protocol | EXCITECHHardcore | 190 BPM7KEY(☆6, ☆9, ☆11) 14KEY(☆11) (대망의 BOF2012 본선 축제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개최일이 추석 연휴와 겹쳐서 바로 이것저것 열심히 즐겨보고 그러지는 못했지만 맛보기로 둘러보는 정도만 해도 장난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제 슬슬 부지런히 주저리를 재가동해야..) BMS계에서 하드코어라는 장르를 만나게 되면 저는 일단 두 부류로 나누어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저 막 나가기만 하는가, 아니면 적당히 구성진가. 도전정신으로 곡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부류든 의지를 갖고 즐길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후자에 더 마음이 기울 수밖에 없더군요. 한번 마음이 제대로 기울게 되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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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oration (BMS Edit) | NerdBMS/개별 2012. 9. 28. 13:33
Restoration (BMS Edit) | Nerd (BGA: Personality VS. LimitFlow)Uplifting Trance | 138 BPM7KEY(☆6, ☆10) BOF2011에 엔트리된 많고 많은 트랜스 곡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톡 튀는 요소가 없는 이상 BMS계에서 살아남기 힘든 장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여전히 애착이 많이 남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법 괜찮은 것 같은데도 임팩트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묻힌 곡들을 보면 괜스레 아쉬워지고 그렇습니다. 여러모로 M사의 모 경연 프로그램이 생각나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제목의 뜻에 따라 치유 내지 정화되는 듯한 은은하면서도 밝은 분위기의 곡입니다. 일반적인 리겜 트랜스처럼 멜로디를 현란하게 전개하지 않고 가볍게 터치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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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AUSTNOTE | gmtn.BMS/개별 2012. 9. 17. 12:28
EXHAUSTNOTE | gmtn.CROSSBREED | 171 BPM7KEY(☆7, ☆10, ☆12) 지난 9월 9일 자로 막을 내린 장르셰어링 이벤트 참가곡입니다. 아마 이벤트에 대한 관심조차 채 가져보지 못하신 분이 더 많지 않을까 싶지만 어쨌든 전에 언급한 대로 6곡에 대한 일괄적인 임프레는 적당히 치뤄졌고 1위 자리는 gmtn.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1위는 따로 있었지만 지금의 결과에 딱히 부정적이지만은 않네요. 날씨에 안 어울리게 타이틀이 제법 으스스한데 곡 자체는 철저하게 이 분만의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매특허인 공포특급 스타일의 사운드가 일품이었고 현란하기 그지없는 리듬과 그에 상응하는 만만치 않은 난이도가 듣는 재미와 플레이하는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적당하게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