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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My Life | JunkBMS/개별 2012. 6. 4. 10:45
Goodbye My Life | Junk (BGI: Douglas)
will | 113 BPM
7KEY(☆4, ☆7, ☆11)
제가 생각하는 Junk님의 전성기는 BOF2010 때였습니다. 2008년부터 BOF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꾸준히 확보해 나가셨던 게 2010년에 Ling Child와 elegante로 제대로 터졌다고 생각했었죠. 그 때가 인상에 남아서 그런지 2011년은 기대에 약간 못 미쳤던 게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것도 어느새 몇 개월이 지나고 무작정 올해 BOF만 생각하던 어느 날, 논장르에 별안간 올라온 이 분의 신곡은 곧바로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아직 죽지 않으셨구나.'제목에서부터 에필로그의 향기가 느껴졌던 이 곡은 개울물 소리와 맑은 피아노 음색의 조화로 시작해 애달픔이 점점 가중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전체적인 구성에서 오랜만에 진한 감성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에 감성적인 멜로디를 잘 쓰신다고 생각했던 게 결코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이 곡으로 더욱 확실히 느꼈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진 않지만 여러 면에서 이 분의 곡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은 여전합니다. 적어도 저만큼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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